[1108마감체크] 2차전지 종목 이틀째 하락...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1108마감체크] 2차전지 종목 이틀째 하락...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8 17:18
  • 최종수정 2023.11.08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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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91% 하락한 2,421.62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0.22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468.4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하락 전환,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장 막판 2,418.1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421.6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사흘째를 맞아 외국인과 개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 하루만에 재차 7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공매도 금지 첫날 5% 넘게 급등했고, 전일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2% 넘게 급락하는 등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이틀에 비해 금일 변동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 및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내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등을 앞둔 경계감 등이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과 9일 각각 콘퍼런스 개막 연설과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총상위 2차전지 종목들은 이틀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SDI(-3.43%), 포스코퓨처엠(-3.54%), SK이노베이션(-3.81%), LG화학(-2.85%)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2.15%) 등 반도체, 한화오션(-6.65%), 현대미포조선(-5.44%), HD한국조선해양(-2.95%) 등 조선주도 하락했다.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했을 뿐 중국, 일본, 홍콩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4억, 138억 순매도, 기관은 758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250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1계약, 1,178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7원 상승한 1,310.6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9bp 하락한 3.868%, 10년물은 전일 대비 3.3bp 하락한 4.02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오른 103.07 마감했다. 외국인이 2,846계약 순매수, 은행은 1,94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오른 107.79 마감했다. 외국인이 1,16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24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3.81%), 포스코퓨처엠(-3.54%), 삼성SDI(-3.43%), LG화학(-2.85%), SK하이닉스(-2.15%), POSCO홀딩스(-1.72%), NAVER(-1.55%),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생명(-1.01%), 현대차(-0.74%), 현대모비스(-0.67%), 기아(-0.6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1.45%), 셀트리온(+1.22%), 카카오(+0.4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화학(-1.80%), 보험(-1.74%), 전기/전자(-1.58%), 철강/금속(-1.54%), 운수장비(-1.52%), 제조(-1.33%), 기계(-0.97%), 금융(-0.65%), 증권(-0.63%), 통신(-0.53%), 비금속광물(-0.4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06%), 전기가스(+1.61%), 서비스(+0.96%), 운수창고(+0.81%), 의약품(+0.75%), 음식료(+0.49%), 유통(+0.44%)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62% 하락한 811.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21.98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831.4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 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장 막판 810.1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811.0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도 속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400억 넘게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10.19%), 에코프로(-14.20%)가 급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 하락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엘앤에프(-3.71%), 윤성에프앤씨(-4.28%), 필에너지(-3.86%), 신흥에스이씨(-3.42%) 등도 하락했다.

반면, 주요 국내 게임사 3분기 실적 호조 및 위메이드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 등에 펄어비스(+2.77%), 카카오게임즈(+2.47%), 위메이드(+19.33%), 액토즈소프트(+29.99%), 위메이드플레이(+29.91%), 컴투스홀딩스(+21.80%), 룽투코리아(+10.18%) 등 게임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위메이드 본사. 사진=뉴스1
위메이드 본사. 사진=뉴스1

수급별로는 개인이 452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 55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14.20%), 에코프로비엠(-10.19%), 알테오젠(-7.22%), 루닛(-5.17%), 포스코DX(-4.68%), 엘앤에프(-3.71%), ISC(-3.37%), HLB(-2.44%), 에스엠(-2.11%), 리노공업(-1.72%), HPSP(-1.62%), 솔브레인(-1.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클래시스(+9.24%), 펄어비스(+2.77%), 카카오게임즈(+2.47%),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셀트리온제약(+0.99%), 레인보우로보틱스(+0.7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금융(-11.21%), 일반전기전자(-6.93%), 금속(-2.28%), 제조(-1.80%), 기타서비스(-1.80%), 종이/목재(-1.62%), 섬유/의류(-1.59%), 화학(-1.24%), 기계/장비(-1.17%), 소프트웨어(-1.16%), 건설(-0.88%), IT부품(-0.85%), 운송장비/부품(-0.84%), 음식료/담배(-0.77%), 비금속(-0.66%), 반도체(-0.62%), IT H/W(-0.5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방송서비스(+6.42%), 디지털컨텐츠(+5.88%), 통신방송서비스(+4.46%), 의료/정밀기기(+2.62%), 인터넷(+1.90%), IT S/W & SVC(+1.73%), 제약(+0.95%)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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