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유전(6976), 스마트폰 성수기 지속...전장 수요 견조하게 유지 전망
태양유전(6976), 스마트폰 성수기 지속...전장 수요 견조하게 유지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8 15:44
  • 최종수정 2023.11.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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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태양유전의 회계 기준 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28억엔(YoY -4%, QoQ +14%) ▲영업이익은 27억엔(YoY -84%,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2%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5% 하회했다. 

태양유전

전방산업별로는 소비자 제품, 정보기기, IT 인프라 향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 27%, 35%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및 전장향 매출은 각각 28%, 15%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모든 제품, 모든 전방 산업에서 증가세를 시현했다. 

MLCC가 포함된 캐패시터 부문 매출액은 520억엔(YoY -8%, QoQ +10%)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로 모든 전방산업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스마트폰 및 전장향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소비자 제품(TV, 스마트워치), 정보기기(태블릿, PC, HDD, SSD), 서버, 산업기기향 매출액이 감소했다. 

캐패시터 부문의 신규 수주액은 524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 수주잔고액 역시 전분기대비 1% 증가한 367억엔을 기록했다. 수주잔고액은 9개 분기만에 전분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신규 수주액도 8개 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반등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MLCC 업체들이 모두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이 상당 부분 소진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며 "이에 광군제 및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재고를 확보중인 것으로 추정며 전장향 수요 또한 아직은 견조 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태양유전은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3,220억엔, 영업이익 150억엔을 유지했다. 회계기준 1분기, 2분기 엔달러 환율이 각각 134.9엔, 142.4엔이었고 3분기 환율 가정이 147엔이나 연간 환율 가정은 130엔으로 보수적인 환율 가정이 적용되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로는 캐패시터가 4~8%, 모듈 및 장비가 1~5% 증가하고, 인덕터가 2~6% 감소해 전사 매출은 1~5%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전방산업 별로는 스마트폰 성수기가 지속되고 전장 수요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분기에 이어 정보기기 및 IT 인프라 부문은 재고 조정 마무리에 따른 순차적인 회복을 언급했다"라며 "전분기 대비로 PC, 서버향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에 재고 소진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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