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MGA), 3분기 호실적 기록...올해 유럽·중국 자동차 산업 생산 전망치 상향
마그나(MGA), 3분기 호실적 기록...올해 유럽·중국 자동차 산업 생산 전망치 상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7 15:22
  • 최종수정 2023.11.0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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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6주 파업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반등(YoY+4%), 신규 프로그램 개시와 Veoneer의 Active Safety 사업부 인수 효과에 힘입어 6개 분기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고 이와 더불어 고객사와 비용 분담에 따른 원재료,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조정 영업이익도 1Q21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 CI
마그나 인터내셔널 CI

이어, "이러한 호실적과 올해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상향(4.9%~5.3%→5.1%~5.4%)에 힘입어 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11월3일) 주가는 9%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3Q23 기대 이상의 생산에 따라 마그나는 올해 유럽, 중국 자동차 산업 생산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3.5%, 3.4% 상향했다. UAW 파업에 따라 북미 자동차 생산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1,520만대를 유지했다. 이는 4Q23 북미, 유럽, 중국 자동차 생산 증가율 YoY-3%, +9%, -5%를 시사한다. 

UAW 파업은 북미에 총 22만대 생산 차질을 야기했으며, 마그나 매출에는 $3.1억 훼손 요인으로 작용(3Q $0.55억, 4Q $2.55억)했다. 이에 올해 매출 가이던스 상단을 기존 대비 0.9% 하향(하단은 0.5% 상향)했다.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기존 대비 하단을 +0.2%p, 상단을 +0.1%p 상향했는데 비용 절감 효과, 고객사와 비용 분담 등에 따라 올해 원재료 부담 증가분이 연초 $1억에서 여름 $0.5억, 그리고 현 시점에는 $0(중립)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3Q23 영업이익률은 0.9%p 개선되었는데, 원재료 부담이 0.9%p 낮아진 점이 주요 수익성 개선 요인이었다.

마그나는 작년 $8억을 기록했던 연결 및 연결 외 친환경차 전동화 매출이 2027년 $40억 달러까지 CAGR+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문용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EV 수요 부진 등을 불확실성 요인으로 언급했으나, 상기 언급한 중장기 전동화 매출 가이던스를 변경하지는 않았으며, LG전자와 합작법인 올해 매출 가이던스 약 $10억에 대해서도 현재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 고객사의 계획에 따라 투자 계획을 맞추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에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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