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독일서 3000만원대 ‘반 값 전기차’ 만든다
테슬라(TSLA), 독일서 3000만원대 ‘반 값 전기차’ 만든다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11.07 12:19
  • 최종수정 2023.11.0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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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테슬라가 독일에서 3000만원대 ‘반 값 전기차’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주 독일 베를린 인근 현지 공장을 찾아 저렴한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전기차 선두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 2018년부터 이른 바 ‘반 값 전기차’로 불려온 모델2 출시 계획을 예고해왔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 3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체 제조, 도장(塗裝)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유럽연합(EU)이 중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게 테슬라의 모델2 독일 생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테슬라는 131만대를 판매했는데, 71만대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될 정도로 이 공장 의존도가 크다.

저렴한 전기차는 향후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될 예정인데 규제 위험이 많은 중국 대신 유럽 등에서 이 차를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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