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주요뉴스] 넷마블, 늘어나는 이자비용…CJ ENM 지분 매각 가능성도
[1107주요뉴스] 넷마블, 늘어나는 이자비용…CJ ENM 지분 매각 가능성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7 09:08
  • 최종수정 2023.11.07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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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복현 "은행권, 삼성전자만큼 혁신해서 60조 영업이익 얻었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이 여러 노력을 해온 것은 알지만 과연 반도체나 자동차만큼 다양한 혁신을 했기에 60조원의 이자수익을 거둔 것일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60조원 수준으로 아마도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물 40% 줄고 강북서도 억대 상승… 오름세 이어지는 전세시장

서울 주요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강북에서도 연초 대비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오른 곳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 대신 아파트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3만3898건으로 올해 1월 1일(5만4666건)보다 38% 줄었습니다. 전세 매물은 올 초 5만건대까지 치솟았다가 2월 말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5월 다시 3만건대에 진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3개월만에 1200원대…공매도 금지에 국내 증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4원 내린 1308.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131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린 후 120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넷마블, 늘어나는 이자비용…CJ ENM 지분 매각 가능성도

KB증권은 6일 넷마블에 연이은 빅딜로 이자비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CJ ENM의 넷마블 지분 매각 가능성도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습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인수합병을 통해 꾸준히 외형성장을 이뤄온 기업"이라며 "연이은 빅딜로 외형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은 부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종근당, 노바티스에 총액 1.7조 신약 기술수출

종근당은 오늘(6일) 공시를 통해 HDAC6저해제 CKD-510의 상업화 권리를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 1천61억원, 마일스톤 총 1조6천241억원 등 총액 1조7천302억원 규모의 계약입니다. CKD-510은 'HDAC6'이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입니다. 이 효소는 암세포와 각종 신경계 질환 등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습니다.

 

▲벼랑 끝 몰린 ‘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매도 금지 최대 수혜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매도 전면 금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증시 불황으로 싸늘했던 투자심리가 다시 이차전지주의 폭등으로 불붙으면서 입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8~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합니다.

 

▲코스피, 역대 최대폭 상승…2차전지주 다시 '거품주의보'

금융당국이 네 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를 단행한 첫날,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87% 오르는데 그쳤지만,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22.76% 치솟았습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마감하며 역대 최대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제2 광동대웅 사태 나면 어쩌나”…계열사 몸 불린 제약업계 ‘전전긍긍’

광동제약에 이어 대웅제약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으면서 제약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밝힌 대웅제약 조사 배경이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인데, 최근 10년 동안 계열사를 세워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같은 사업을 맡기고 덩치를 키운 제약회사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공정위의 조사가 대웅제약 외에 다른 제약사들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계열사 내부거래 단속은 대기업집단을 위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광동제약, 대웅제약, 오뚜기 등 중견 기업으로까지 단속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사태 부메랑... 한미약품그룹 엄마·딸 지분 매각 무산 위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송영숙 대표이사 회장과 딸 임주현 사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던 계획이 수렁에 빠졌습니다. 송 회장과 임 사장은 올해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에 지분 11.78%를 넘기고 3100억 원가량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사모펀드에 지분 상당 부분을 파는 주식 매매 계약이지만, 라데팡스와 매각 주식 공동 보유 약정을 맺어 송 회장 측은 경영권을 보장받았습니다. 창업자 유족이 지분 매각으로 상속세 자금을 마련하면서도 경영권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유사한 펀드가 계속 나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아이에스동서, 조용히 후계작업 중인데… ‘자본잠식’ 자회사에 돈 샌다

국내 건설업계 23위인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IS)’가 후계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그룹내 자회사 한 곳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인 직물제조 회사 ‘티씨이’로 차입이 지속되고 있어서입니다. 작년부터 투입된 자금만 2000억원에 가깝습니다. ‘계열사 살리기’가 그룹 승계작업에 자칫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항공권·숙박비↑…해외여행 비용 13년여만 최대폭 상승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도 물가 상승으로 숙박비가 올랐고 유류할증료 상승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여행사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규모 안전여행인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습니다. 이는 2010년 9월(17.6%)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입니다.

 

▲살아나는 삼성그룹주…반도체 끌고, 바이오 밀고

국내 증시에서 삼성그룹주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삼성그룹사가 유가증권(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가시화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잇단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를 토대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우선주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은 총 30.5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29.92%) 대비 0.64%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 1300 아래 출렁…"弗꺼졌나" 상승베팅 개미 철렁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추세로 돌아서면서 ETF(상장지수펀드) 등으로 달러 환율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울상입니다.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감 속에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수 없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환율이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다만 금리, 환율 등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강달러 기조가 변화하는 변곡점이라는 예상은 낮습니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1원 급락한 1297.3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4원 하락한 1308.0원으로 출발했다가 내림세를 거듭하며 1300선을 하회해 마감했습니다.

 

▲"특별 주식 먼저 줄게"…IPO 흥행에 공모주 사기 주의보

지난달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어급 공모주와 중소형 ‘알짜’ 공모주가 대거 상장을 준비하면서 공모주가 ‘스미싱’과 ‘피싱’ 등 금융 사기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습니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사기 수법이 교묘해지고 시도도 늘어나는 만큼 금융당국과 투자업계는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스팩(SPAC·기업인수목적 회사)을 포함해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공모주는 22개로 집계됐습니다.

 

▲노진서 LX홀딩스 대표, 사장 승진... 2024 임원 인사 단행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부사장)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X홀딩스는 사장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2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구본준 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을 책임져 온 노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노 사장은 그룹 사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을 주도하고, 그룹 출범 초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 국내 최초 '청정수소생산기지' 설계 역량 확보

현대건설은 7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플랜트의 독자적인 설계역량을 확보하며 수소사업 분야 선도 입지를 다지게 됐습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로,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사업을 통해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해당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GU+, 3Q 영업익 2543억…전년比 10.8% ↓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81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 줄었습니다.

 

▲스텔라라 시밀러 첫 美 승인…K바이오시밀러도 승인 속도 낸다

최근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탄생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의 개발 현황에 관심이 쏠립니다. 스텔라라는 작년 매출이 13조원에 달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입니다. 국내에서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동아에스티 등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암젠의 웨즐라나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車에 진심인 LG전자, 조주완표 '미래 비전' EV 충전 시장 공략 '가속'

LG전자가 기존 가전 사업을 넘어 전기차(EV) 충전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앞서 조주완 사장이 '미래 비전' 발표를 통해 EV 충전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향후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전국 30여개 이마트 점포에 100kW 급속 충전기와 7kW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습니다.

 

▲"엘앤에프, 전방 수요 감소 영향…목표가 22%↓"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7일 엘앤에프(066970)가 출하량 감소로 3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속되는 수요 둔화로 인해 목표가를 22% 하향한 27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엘앤에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500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 이익률은 개선되었으나 컨센서스는 30% 하회한 수준입니다.

 

▲엔비디아 'GH200' 英 슈퍼컴퓨터에 탑재…삼성·하이닉스 HBM 기대 커져

미국 엔비디아가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슈퍼컴퓨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대량으로 공급합니다. GH200과 함께 쓰일 수 있는 최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선 실적을 올릴 좋은 기회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6일 엔비디아는 영국 AI 슈퍼컴퓨터 '이점바드-AI'에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가 하락에 '추풍낙엽'…양극재 3사, 나란히 '실적 추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국내 양극재 3사의 3분기 실적이 일제히 내려앉았습니다. 다만 탄소중립으로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이 필연적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업황 회복이 가능하다는 관측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양극재 3사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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