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MCD),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47년 연속 배당 증액
맥도날드(MCD),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47년 연속 배당 증액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6 15:40
  • 최종수정 2023.11.0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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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맥도날드의 3Q23 실적은 ▲매출 67억 달러(YoY+14%) ▲순이익 23.2억 달러(+17%) ▲조정 EPS 3.17달러(+18.3%)로 컨센서스 매출 65억 달러, 순이익 21.9억 달러, 조정 EPS 3.01 달러를 상회(Factset)했다. 연간 배당 10% 상향 공시로 47년 연속 배당 증액을 유지하고 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지속적인 가격 인상에도 글로벌 Systemwide sales(직영/프랜차이즈 총 판매액)는 YoY+11%(환차손 제외 +10%) 증가, 지역별로는 미국 +8%, IOM +16%, IDM +11% 증가로 유럽 중심의 매출이 회복됐다.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도 YoY+8.8% 증가, 지역별로는 미국 +8.1%, IOM +8.3%, IDM +10.5%로 신흥국 라이선스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은 전략 메뉴 가격 인상 지속에도 트래픽 증가, 디지털화 및 배달 증가 등 기존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 IOM(국제 운영 시장)은 영국, 독일, 캐나다 중심 매출이 회복됐다. IDM(국제 개발 라이선스 시장 및 기업)은 지역 전반적으로 수요가 회복됐다.

맥도날드는 매년 10월 연간 배당 계획 발표했으며, 올해도 10% 증액으로, 47년 연속 배당을 증액했다. 분기별로는 1.67달러, 연간 6.68달러를 지급한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점포 순증으로 Systemwide sales 1.5% 증가 기여, 연간 예상 판관비는 Systemwide sales의 2.2%, 영업이익률은 46%(조정 영업이익률 47%)를 전망한다"라며 "연간 신규 매장 미국 400개, 글로벌 1,500여 개 등 1,900여 개 오픈에 따른 예상 자본지출 22~24억 달러, 일부 매장 폐점으로 매장 순증은 1,500여 개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12개월 Forward P/E는 21.2배(Factset, 5년 평균 24.8배, 직전 고점 30.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라며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가성비 식단 반사이익으로, 글로벌 가격 인상에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2월 6일에 예정된 인베스터데이 주목해야하며, 내년 실적 가이던스에 따라 투자 전략 수정을 권유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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