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국내 9개 회계법인 CEO 만나...“회계 투명성 높여야”
이복현 금감원장, 국내 9개 회계법인 CEO 만나...“회계 투명성 높여야”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3.11.06 11:54
  • 최종수정 2023.11.0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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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회계법인 CEO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나라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4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6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회계법인 CEO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장석일 전문심의위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조승호 대우회계법인 대표, 신성섭 한울회계법인 대표,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 김명진 이촌회계법인 대표, 장수재 안진회계법인 본부장, 손호근 삼덕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복현 원장 취임 이후 두번째 간담회로 회계 감독 관련 주요 현안 및 향후 감독방향을 공유하고, 회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원장은 회계법인 CEO를 대상으로 4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회계법인이 높은 수준의 감사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회계법인 차원의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감사환경 변화로 국내 회계법인의 디지털 전환도 미룰 수 없는 과제도 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감사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계법인의 높아진 사회적 책임에 걸맞은 합리적인 감사업무 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것을 주문하면서 금융감독원과 4대 회계법인이 마련한 ‘감사업무 관행 개선방안’의 이행 노력이 회계업계 전체로 확산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심의위원이 회계감독 관련 주요 현안 추진현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고, 유관기관 및 회계법인 참석자들의 건의사항 및 현안 관련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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