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높은 영업이익률…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구축 덕”
“동국제강, 높은 영업이익률…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구축 덕”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11.06 08:40
  • 최종수정 2023.11.0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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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국제강
사진=동국제강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동국제강이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방산업의 시장 환경에 따른 수익성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6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동국홀딩스를 지주사로 철강 사업부문을 열연과 냉연으로 인적 분할했고, 동국제강은 열연사업부를 맡아 2023년 6월 상장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봉형강 79%, 후판 20%다. 3분기 매출은 1조 790억원(-14% YoY), 영업이익은 1054억원(-0.5% YoY)을 기록했다.

봉형강의 경우 3분기에 실시한 대보수로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감소해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후판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선 시황 회복으로 판매량을 유지했다.

사진=동국제강 CI.
사진=동국제강 CI.

동국제강의 올해 매출은 4조 8150억원, 영업이익은 5250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여타 제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약 10%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전방산업 시장 환경에 따른 수익성 위주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력비 절감을 위해 탄력적 공장 가동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인천공장의 경우 야간조업체제제로 운영했고, 포항공장의 경우 전력요금 피크 시간 제한 가동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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