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6개월 만에 경영 복귀
[뉴스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6개월 만에 경영 복귀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11.03 15:36
  • 최종수정 2023.11.0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배임 혐의 유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은 지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대표이사에 박찬구 명예회장을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명예회장은 30년 이상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 석유화학 기업이 견고한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찬구 명예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4남으로, 지난 1976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47년간 석유화학 업계에 종사해왔다.

박찬구 명예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130억원 규모의 배임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오는 2025년말까지 취업이 제한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취업 제한이 풀렸다.

재계에서는 박찬구 명예회장이 계열사 대표직으로 복귀하면서 그룹 경영 참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금호석유화학는 “박찬구 명예회장의 그룹 복귀와 관련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