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BGF 오너 2세' 홍정국, 부회장 승진..."작년 연말부터 경영권 승계 가속도"
[뉴스후] 'BGF 오너 2세' 홍정국, 부회장 승진..."작년 연말부터 경영권 승계 가속도"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11.03 11:41
  • 최종수정 2023.11.0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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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업무 방식 전환 위한 차세대 리더 등용”
홍정국 부회장. (사진=BGF리테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사진=BGF리테일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2세 홍정국 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승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BGF그룹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홍정국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두루 역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BGF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CV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신임 대표는 28년간 BGF맨으로 한 우물만 판 편의점 전문가다.

지난 1995년 BGF그룹에 입사한 이후 Project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다.

BGF그룹 경영권 승계 지분구조. 자료=인포스탁데일리
BGF그룹 경영권 승계 지분구조. 자료=인포스탁데일리

BGF는 오너 2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는 작년 연말부터 가속화됐다. 

작년 11월 30일 BGF 홍석조 회장은 2005만190주를 두 아들에 각 1002만5095주씩 매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홍석조 회장의 지분은 53.34%에서 32.4%로 낮아지고, 홍정국 사장 지분은 10.33%에서 20.77%로, 홍정혁 대표 지분은 0.03%에서 10.5%로 상승했다.

이들은 해당 주식을 차입금 없이 37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BGF그룹은 지주사 BGF가 BGF리테일과 BGF에코머티리얼 지분 30%와 50.67%를 들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신사업인 소재(바이오플라스틱 및 기타) 부문을 육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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