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역대 최대’ 실적 달성…”전문의약품 치료제 폭발적 성장”_컨콜 Q&A 전문
한미약품, ‘역대 최대’ 실적 달성…”전문의약품 치료제 폭발적 성장”_컨콜 Q&A 전문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11.02 13:47
  • 최종수정 2023.11.02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제공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한미약품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기록을 또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

이런 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한미가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중심의 경쟁력 있는 전문의약품 치료제 라인업이 자리한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등 각 사업회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지고 있다”면서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연구개발(R&D)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 혁신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컨콜 종합]

한미약품 3분기 실적발표 Q&A – 교보증권 자료 정리

 

Q1. 에페글레나타이드 해외 매출 기대할 수 있는지, 가능하다면 언제인지?

A. 국내 3상 끝내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이며 현재 26년 말~27년 초 상업화 목표. 다만 이후 아시아 국가 진출도 가능할 것.

 

Q2. 글로벌 트렌드는 GLP-1 Chemical Drug도 개발 하면서 경구용 제형도 개발 중. 이에 대한 동사의 대응은?

A. HOP 프로젝트에는 Oral GLP1 프로젝트도 포함. 경구용 제형 준비 중.

 

Q3. GLP-1 관련 CMO 수주 가능성 있는지?

A. 논의가 종료된 것은 아니며 기존에 소통했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어.

 

Q4.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 3상 디자인 공개 가능한지?

A. 공개 예정. BMI 기준, 이상지지혈증 등 기저 질환 보유 여부, 다이어트 권유 여부 등 글로벌 임상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로 가져갈 것

 

Q5.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에서 아시아인 특정했다는 것의 의미는?

A. 위고비/마운자로 임상에 포함된 아시아인은 적음. 그리고 현재 GLP-1 부작용 조금씩 부각. 또한 현재 비만치료제의 알려진 체중 감소 효과는 10% 후반 ~ 20% 초반 수준인데 아시아인들도 서양인들처럼 이정도 체중 감량 효과 필요할 것인지 혹은 같은 용량으로 투약해도 되는지 판단할 수 있을 자료가 필요할 것. 결론적으로 동사 GLP-1은 국내 3상을 통해 아시아인 Safety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

 

Q6.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향후 상업화 전략은?

A. 현재 위고비/마운자로 국내 미도입. 특히 위고비는 국내 품목 허가 받았으나 공급 쇼티지 문제로 25년말 국내 런칭 예상. 동사의 비만치료제는 1) 기존 비만 치료제가 부족했던 아시아인 대상 Safety 데이터 2)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 3) 위고비 등과 차이가 크지 않은 상용화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M/S 가져갈 수 있을 것.

 

Q7. 정밀화학 4Q CDMO 매출 어느 정도 규모인지?

A. CDMO 수주 규모는 공개 어렵지만 4Q23 분기 흑전 전망. 다음 실적 컨콜 때 좀 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

 

Q8.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의 대조군은 무엇인지?

A. 대조군은 플라시보

 

Q9. 에페글레나타이드 특허만료 시점은 2030년으로 알고 있으며 예상 출시가 26~27년이라면 특허 만료 전 판매할 수 있는 기한 얼마 안 남아, 향후 특허 전략은?

A. 당뇨약으로 개발되던 물질이기 때문에 특허만료는 2030년. 이후에는 HOP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확보한 대체 물질로 전환하는 전략 실행할 것

 

Q10. 실적 가이던스 변화 없는지?

A. 연초와 큰 변화 없음. 연초 가이던스는 YoY 10% 초중반 성장. 영업이익 YoY 20% 성장이었음. 4Q 호실적 기대하기 때문에 가이던스 초과 달성 예상

 

Q11. 에페글레나타이드 당뇨 임상에서 체중 감량 결과는 Dose Dependent하지는 않았는데 이에 대한 코멘트는?

A. 당뇨 임상과 현재 예상된 비만 임상과 용량이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워. 당시 6mg 투여시 High Single % 감소, 이번 임상에서는 10mg까지 올려서 체중 감량 효과 확인 예정. 두자리 수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 등 긍정적 임상 결과 기대

 

Q12. 글로벌 동향을 보면 현재의 보험 체계는 비만 치료제의 보험 적용에 비우호적인 편.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의학적인 효능을 추가 증명해야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동사의 계획은?

A. 일단 보험 등재 없이 미용 목적으로도 상업성 있을 것. 그리고 향후 보험 등재 위해서는 인식 변화 필요. 또한 Lancet에 등재된 에페글레나타이드 AMPLITUDE-O 임상 결과에 따르면 동 물질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율은 감소시키는 결과를 도출 하기도.

 

Q13. 연결 판관비 감소했는데 감소 배경은?

A. 북경한미의 판관비 감소 때문. 중국 부패 방지 정책의 일환으로 의료진 행사 등이 축소 진행. 다만 향후에도 이러한 정책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인 필요.

 

Q14. 북경한미의 아모잘탄 판매 현황은?

A. 현재 아모잘탄은 중국 보험 등재 전이며 현재 북경한미 실적에서 아모잘탄이 기여하는 것은 크지 않음. 추후 업데이트 하겠음

 

Q15. 로수젯 24년 2,000억 이상 달성 후 추가 성장 가능한지?

A. 24년 매출 2,000억 목표. 참고로,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 2조. 이상지지혈증은 성인병인 만큼 24년 이후 이상지질혈증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로수젯 역시 성장 가능할 것.

 

Q16. 사용량 약가 연동제에 따른 로수젯 약가 인하 리스크는 없는지?

A. 출시 후 로수젯 임상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논문도 내면서 약가 인하 리스크 경감하고자 노력 중.

 

Q17. HOP 프로젝트의 LA-트리플의 전임상 데이터 공개 가능한지?

A. 롱액팅 물질 1H24에 임상 진입 예정. 1H24 초중순 즈음에 전임상 데이터 공개하고 1H24 1상 진입할 것. 어느 학회인지는 미정.

 

Q18. 정밀화학 흑전 전환 가능한지?

A. 연간 흑전보다는 4Q23 흑전 가능할 것으로 예상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