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전기(6504), 中 제외한 글로벌 수요 증가·전기차용 제품 매출 호실적 전망 유지
후지전기(6504), 中 제외한 글로벌 수요 증가·전기차용 제품 매출 호실적 전망 유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30 15:53
  • 최종수정 2023.10.30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 감소는 두드러졌으나 글로벌 타 시장 수요 증가 및 전기차(EV)용 제품 매출 호조로 실적 호조를 유지했다"라고 밝혔다.

후지전기 (사진 = 후지전기)
후지전기. 사진=후지전기

후지전기의 FY1H24(4~9월) 실적은 ▲매출액 4,917억엔(+10% y-y) ▲영업이익 350억엔(+31% y-y) ▲순이익 243억엔(+20% y-y) 기록했다. 

호실적의 주 요인은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반도체 메이커향 전원시스템(파워 일렉트로닉스: 전력의 안정 공급)수요 증가(+10% y-y), 전기차(EV)용 파워 반도체 매출 증가(+16% y-y), 자판기, 편의점용 설비 등 식품유통 부문 매출 호조(+10% y-y), 엔화 약세(상정 환율 1달러=130엔,+10억엔 증익)수혜 등이다.

제품믹스 개선(+8억엔), 가격인상(가격전가, 약 79억엔 상당), 제품 수량 증가(+137억엔) 등으로 수익성 개선되며 영업이익률 사상 최고치를 기록(7.1%)했다.

매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매출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446억 증가(해외 +131억 엔, 국내 +315억엔)했으나 중국향 매출은 전 사업부문 모두 전년 대비 감소(총 -49억엔)했으며, 그 외 아시아(+120억엔), 유럽(+52억엔), 미주(+7억엔)는 증가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동사의 전장용 반도체는 현재 IGBT가 주축이나, 향후 SiC가 배터리 소형화, 주행거리 연장으로 이어짐에 따라 EV를 중심으로 탑재 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FY2024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1Q 상향수정한 내용으로 동결(매출액 1조 600억엔(+5% y-y), 영업이익 960억엔(+8% y-y), 순이익 645억엔(+5% yy), 4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 경신 전망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후지전기의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매크로 환경 악화 및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