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시황레이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기대감 부각에 12% 급등
[1030시황레이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기대감 부각에 12%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0.30 13:29
  • 최종수정 2023.10.3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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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GV1001'의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 확보 사실 부각
호텔신라, 3분기 어닝쇼크에 급락
카페24, 빅크와 유튜브 이커머스 관련 업무협약 체결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글로벌 2상 본격화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 매각 관련 이사회 개최 속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기대감 부각에 12% 급등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3년간 이어져 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기업결합)에 대한 EU집행위의 승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날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오전 중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을 매각하되, 인수 측이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의서를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어 관련 내용을 담아 EU 집행위에 제출할 시정조치안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가 매각에 동의할 경우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에 유독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 온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한다며, EU 집행위의 심사 통과 가능성에도 다소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대로 화물사업 매각 문제가 이사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관련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의 EU 집행위 제출이 부결된다며,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양사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아시아나IDT,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금호건설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상승했다.

사진=(위)대한항공, (아래)아시아나항공
사진=(위)대한항공, (아래)아시아나항공

◇ 삼성제약(001360), 'GV1001'의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 확보 소식에 10% 급등

젬백스는 언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GV1001'의 신경 염증 억제 기전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계적 학술지 '뇌, 행동 및 면역'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의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을 밝힌 논문을 지난 25일 온라인판으로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호 교수팀은 신경염증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비신경세포인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에 GV1001이 특이적으로 작용해 뇌 내 신경염증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항염, 항산화,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 응집의 감소 등 여러 타깃에 동시에 작용해 결과적으로 뇌 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 왔다”며, “GV1001의 중요한 작용기전 하나가 밝혀진 만큼 진행 중인 임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GV1001의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을 확보한 동사가 강세를 기록중이며, 젬백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 호텔신라(008770), 3분기 어닝쇼크에 13% 급락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장 마감 후 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국내외 공항 면세점과 호텔/레저 부문은 예상대로 양호했지만, 시내면세점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며, 감익의 주 요인은 영업효율화를 위한 체화 재고 소진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약 300억원), 인건비 증가(상여충당금 100억원), 인천공항 신규 입점에 따른 고정비 증가(약 100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중국 소비경기 위축이라는 ‘경기적 문제’와 다이고 수요 둔화, 면세 쇼핑 선호도 하락 우려(객단가 하락),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요 감소(로컬 및 중소형 브랜드 부상) 등 산업의 ‘구조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 3분기 실적 : 연결기준 매출액 1.01조원(전년동기대비 -25.70%), 영업이익 77.41억원(전년동기대비 -70.95%), 순손실 32.91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130,000원 -> 110,000원[하향]
사진=호텔신라
사진=호텔신라


◇ 카페24(042000), 빅크와 유튜브 이커머스 관련 업무협약 체결 및 유튜브 쇼핑 연동서비스 성장 소식 등에 11% 급등
카페24는 언론을 통해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빅크'와 유튜브 커머스 기반 IP 수익화 생태계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크리에이터 IP 상품 판매를 위한 유튜브 쇼핑 연동,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상품 판로 확대, 한류 콘텐츠 기반 IP 상품 다양화 등을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 동사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 이용 쇼핑몰 수는 전분기 대비 59.2%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215.8% 증가한 수치로 앞서 동사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에 D2C 쇼핑몰을 연결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단독으로 선보인 바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유튜브뿐만 아니라 동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숍스' '틱톡 채널 서비스' 등도 인기라고 전해졌다.


◇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PHI-101 글로벌 2상 본격화 기대감에 4% 상승
PHI-101의 미국 임상 2상 준비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목적으로 Pharos Therapeutics INC. (미국) 주식 100,000,000주를 13.52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100%, 취득예정일:2023-11-01) 공시했다.

이와 관련, 동사는 언론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PHI-1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법인인 파로스테라퓨틱스(Pharos Therapeutic INC)에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동사는 파로스테라퓨틱스를 통해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PHI-101은 물론 PHI-501 등 보유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진입과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한혜정 CIO(최고 혁신 책임자) 겸 미국 법인 대표는 "PHI-101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기업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라며 "미국 법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유수 기업과의 기술 교류·파트너십 기회를 꾸준히 발굴해서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 CI.
파로스아이바이오 CI.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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