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지난 25일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 EQT(EQT Corporation, NYSE:EQT)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토비 라이스 최고경영자(Toby Rice, CEO)는 터그힐(Tug Hill)과 XcL 미드스트림(XcL Midstream) 자산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EQT는 지난 8월 터그힐(Tug Hill)로 알려진 THQ Appalachia I Midco, LLC와 XcL 미드스트림(XcL Midstream)으로 알려진 THQ-XcL Holdings I Midco, LLC의 인수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인수 가격 조정 후 최종 조율 조건이 현금 약 24억 달러(한화 약 조 2,556억 원)와 EQT 보통주 4,960만 주로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토비 라이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통합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며, "EQT가 최근에 체결한 몇 거래 중 일부를 통해 통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명확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통합이 "향후 수십년 동안 우리가 생산하는 에너지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깨끗하게 만드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의 천연가스 사업자들이 규모의 경제 및 재정적 이점을 실현하기 위해 양질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의 추가적인 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에너지 부문의 대규모 M&A는 셰브론(Chevron)과 헤스(Hess Corporation)의 합병이 있었으며, 셰브론은 10월 20일 동사의 종가를 기준으로 530억 달러(한화 약 71조 8,945억 원) 규모 또는 주당 171달러의 주식 거래로 헤스의 모든 발행 주식(outstanding shares)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중요한 거래로는 엑슨 모빌(Exxon Mobil)과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ioneer Natural Resources)의 595억 달러(한화 약 80조 7,117억 5,000만 원) 규모에 달하는 합병이 있었다.
한편, EQT의 주가는 목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전일대비 1.88% 상승하며 42.81달러를 기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