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마감체크] 기관 양시장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지수 3거래일만에 반등
[1027마감체크] 기관 양시장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지수 3거래일만에 반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7 17:34
  • 최종수정 2023.10.2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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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론이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내 물가와 취업률 동향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16% 상승한 2,302.81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1.59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2,293.0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재차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 한때 2,321.8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시 반납했고, 하락 전환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장 후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인 끝에 2,302.8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미국 장 마감 후 아마존, 인텔의 호실적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낙폭이 컸던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으나 여타 주요 종목들의 반등폭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으나 뉴욕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인텔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3분기 매출액은 1,43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 주당 순이익은 0.9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했다. 다만, AWS 매출은 23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소폭 하회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600억~1,6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41.6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0.41달러로 시장 예상치의 약 2배에 달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이 146~156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0.2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한편, 지난밤 발표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4.9% 증가를 기록, 21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WSJ 집계 시장 예상치 4.7%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2분기의 2.1%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SDI(+6.86%), LG화학(+2.93%), 포스코퓨처엠(+0.8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NAVER(+1.92%), 카카오(+0.27%) 등 인터넷 대표주도 상승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75%) 등 반도체, 현대차(-2.17%), 기아(-1.60%), 현대모비스(+1.85%) 등 자동차 대표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2억, 2,214억 순매수, 외국인은 3,800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53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2계약, 378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1원 하락한 1,355.9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1bp 하락한 4.073%, 10년물은 전일 대비 11.2bp 하락한 4.28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3틱 오른 102.40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7,636계약, 1,35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66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6틱 오른 105.60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2,043계약, 1,183계약 순매수, 은행은 2,216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SDI(+6.86%), LG화학(+2.93%), NAVER(+1.92%), 현대모비스(+1.85%), 삼성전자(+0.90%), 포스코퓨처엠(+0.80%), POSCO홀딩스(+0.36%), 카카오(+0.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전자(-3.51%), 현대차(-2.17%), 삼성생명(-1.65%), 기아(-1.60%), KB금융(-1.50%), 삼성바이오로직스(-0.82%), SK하이닉스(-0.75%), SK이노베이션(-0.32%), 신한지주(-0.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1.76%), 전기가스(+1.12%), 운수창고(+0.91%), 서비스(+0.83%), 철강/금속(+0.80%), 전기/전자(+0.68%), 비금속광물(+0.39%), 화학(+0.36%), 통신(+0.34%), 증권(+0.33%), 제조(+0.28%), 음식료(+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9.35%), 섬유/의복(-2.89%), 보험(-1.63%), 기계(-1.32%), 금융(-0.94%), 운수장비(-0.68%), 의약품(-0.39%)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748.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49.87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해 738.9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 한때 760.5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줄였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한 끝에 결국 748.4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거래일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미국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인텔의 양호한 실적 발표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부진했던 2차전지·엔터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했다.

에코프로비엠(+1.95%), 에코프로(+2.25%), 엘앤에프(+3.01%), 더블유씨피(+3.48%), 나노신소재(+6.10%), 성일하이텍(+3.0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78%), JYP Ent.(+3.29%), 큐브엔터(+2.70%) 등 엔터주도 상승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21.47%)는 장 초반 81%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21%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 소식 속 시장에서 부각됐던 멕아이씨에스(-16.39%)는 급락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 913억 순매수, 개인은 1,091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DX(+8.12%), HPSP(+4.76%), JYP Ent.(+3.29%), 엘앤에프(+3.01%), 휴젤(+2.90%), 에코프로(+2.25%), 알테오젠(+2.04%), 클래시스(+2.04%), 에코프로비엠(+1.95%), 루닛(+1.63%), HLB(+1.21%), 솔브레인(+1.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3.22%), 에스엠(-1.24%), 펄어비스(-1.02%), 리노공업(-0.73%), 셀트리온제약(-0.4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기타서비스(+2.55%), 운송장비/부품(+2.52%), 종이/목재(+2.44%), 오락문화(+1.53%), 금융(+1.52%), 일반전기전자(+1.48%), 제약(+1.19%), 인터넷(+1.07%), 운송(+1.04%), 소프트웨어(+0.92%), 기타제조(+0.91%), 제조(+0.83%), 의료/정밀기기(+0.75%), 화학(+0.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1.81%), 출판/매체복제(-1.28%), 반도체(-1.13%), 방송서비스(-0.75%), 컴퓨터서비스(-0.73%), IT H/W(-0.68%), 기계/장비(-0.65%), 통신방송서비스(-0.61%), 비금속(-0.41%) 등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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