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NOW), 3분기 호실적 달성...소프트웨어 'Top pick' 종목
서비스나우(NOW), 3분기 호실적 달성...소프트웨어 'Top pick' 종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7 15:30
  • 최종수정 2023.10.2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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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서비스나우는 3분기 외형과 수익성 지표 모두 가이던스 상단을 여유롭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회원제 기반 매출 22억 달러(+27% yoy), 조정 OPM 30%로 가이던스를 각각 1ppt, 3ppt 상회했다. 

CRPO(잔여계약가치)는 환율영향 제외 기준 24% 증가, 가이던스 보다 2.5ppt 높게 달성하며 최근 추이 대비 상회 폭이 두드러졌다. CRPO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주요인은 미국 연방 정부 계약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정부향 순신규 ACV(연간 계약 규모)가 75% yoy 증가했으며, 조기 계약 갱신률도 보수적인 전망 대비 높게 진행된 점이다. 

서비스나우 CI
서비스나우 CI

신규고객 확보와 함께 기존 고객 대상 cross-sell과 upsell이 가속화하며 ITSM, ITOM, Customer Workflow, Creator Workflow 등 모든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고르게 대형 계약 체결을 달성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컨콜에서 가장 주목하는 두 가지는 연방정부 계약 모멘텀과 예상보다 빠른 생성 AI 서비스의 계약 체결 효과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부서와 백만 달러 이상 계약 19건을 체결했으며 천만 달러 이상은 3건으로 특히 미국 공군과의 계약은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라며 "정부 부서 계약은 거의 100% 갱신이 되고, 미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시스템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9월 29일에 4가지 주력 서비스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한 Pro Plus 버전을 공식 출시하고 30일에 4건의 대형 계약을 체결 했다"라며 "Pro Plus 서비스에 대한 도입 속도와 실적 영향을 추정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상당히 고무적인 초기 반응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4분기 가이던스는 회원제 매출 23.3억 달러(+25%), 조정 OPM 27.5%를 전망하며 시장 컨센(23억, 27%)을 상회했다.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반영하여 올해 연간 매출 과 조정 OPM  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4분기 CRPO 가이던스는 환율영향제외 기준 21%다. 

김재임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하는 기존 패턴을 고려하면 Beat & Raise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IT워크플로우 자동화에 대한 기업의 높은 우선순위, 고객관리 & 크리에이터 워크플로우 등 신규 부문 성장 모멘텀, 연방 정부의 IT 시스템 혁신 정책의 수혜, 생성 AI 수익화 관련 가장 뚜렷한 확신을 주는 기업 중 하나임을 고려하면 소프트웨어 Top pick으로 주가 업사이드가 높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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