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 여행 수요 회복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 개선 전망
비자(V), 여행 수요 회복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 개선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6 15:06
  • 최종수정 2023.10.26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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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자의 FY23 4분기(9월 말 결산) EPS는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 FY23 4분기(9월 말 결산) EPS는 2.27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사진=비자(Visa) 관련 이미지, V 홈페이지
사진=비자(Visa) 관련 이미지, V 홈페이지

순영업 수익은 8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이하 전년동기대비).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수익은 39억달러로 12% 증가했다.

서비스 수익을 결정짓는 3분기(t-1) 지급결제액이 8% 증가한 결과다. 다음 분기(t+1) 서비스수익에 영향을 줄  4분기(t) 지급결제액 역시 9% 증가하며 견조한 결제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프로세싱 수익은 43억달러로 13% 증가했다. 동사에서 승인·처리된 거래건수가 560억 건으로 동기간 10% 늘어난 영향이다. 국제거래 수익은 32억달러로 10% 개선됐다. 국내 거래금액 대비 수익성이 좋은 역외 거래금액이 동기간 16% 확대된 결과다. 

역외거래 중 여행 부문 거래액은 26% 늘어났다.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 여행 지출액이 2019년 수준을 상회하며, 강달러 지속에도 볼구하고 미국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 회복이 이번 분기부터 가속화된 점이 긍정적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라며 "여행 수요의 완만한 회복이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전말했다.

이어, "FY24 가이던스상 순영업수익 증가율은 10% 내외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EPS는 10%대 후반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주친화적인 자본정책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번 분기부터 DPS를 0.52달러 로 16% 상향했으며, 전체 주주환원율은 잉여현금흐름의 80%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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