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마감체크] GM 생산 목표 하향 등 2차전지·전기차 업황 우려 부각...2차전지 관련주 큰 폭 하락
[1025마감체크] GM 생산 목표 하향 등 2차전지·전기차 업황 우려 부각...2차전지 관련주 큰 폭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5 17:19
  • 최종수정 2023.10.2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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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85% 하락한 2,363.17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및 국채금리 진정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89.23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2,389.9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 전환했다.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2,363선까지 하락한 후 2,376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키웠고, 2,362.6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363.1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총 상위 2차전지 대표주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포드가 지난주 주력 전기차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일시적으로 축소한다고 밝힌 데 이어 GM도 향후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2차전지·전기차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LG에너지솔루션(-8.70%), 삼성SDI(-7.19%), SK이노베이션(-5.67%), 포스코퓨처엠(-10.16%) 등 2차전지 관련주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차 충전(사진=아이클릭아트)
전기차 충전(사진=아이클릭아트)

반면,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 및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광군제 기대감 등으로 잇츠한불(+8.78%), 한국화장품(+8.09%), 한국화장품제조(+7.21%), 아모레G(+7.03%)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했다. 한화오션(+2.83%)이 3분기 흑자 전환 등에 상승했고, HD현대중공업(+5.23%), 현대미포조선(+4.21%), 삼성중공업(+3.40%)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8억, 631억 순매도, 개인은 3,61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1계약, 91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236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6원 상승한 1,349.7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bp 상승한 4.038%, 10년물은 전일 대비 1.2bp 상승한 4.28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6틱 내린 102.50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10,264계약 순매도,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5,609계약, 3,78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1틱 내린 105.67 마감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2,359계약, 1,42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4,108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10.16%), LG에너지솔루션(-8.70%), 삼성SDI(-7.19%), LG화학(-6.91%), POSCO홀딩스(-6.01%), SK이노베이션(-5.67%), KB금융(-2.16%), 삼성바이오로직스(-2.03%), 카카오(-1.64%), 삼성전자(-0.73%), 현대차(-0.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전자(+3.24%), 삼성생명(+1.83%), 현대모비스(+1.61%), NAVER(+1.12%), 신한지주(+1.00%), 삼성물산(+0.96%), SK하이닉스(+0.55%)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보험(+2.16%), 음식료(+1.88%), 운수창고(+1.70%), 증권(+1.56%), 섬유/의복(+1.30%), 전기가스(+1.14%), 의료정밀(+1.03%), 금융(+0.99%), 운수장비(+0.83%), 건설(+0.58%), 종이/목재(+0.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3.36%), 전기/전자(-2.12%), 화학(-1.53%), 제조(-1.48%), 의약품(-0.82%), 유통(-0.35%), 기계(-0.10%)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79% 하락한 770.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88.01로 상승 출발했다.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키웠고, 결국 장중 저점인 770.8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코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GM의 생산 목표 하향 소식 등으로 2차전지·전기차 업황 우려가 부각됐고, 이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엘앤에프(-7.39%), 더블유씨피(-7.19%), 윤성에프앤씨(-9.74%), 피엔티(-8.2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반면, 마녀공장(+30.00%), 뷰티스킨(+16.35%), 코스나인(+10.32%), 코리아나(+7.33%), 아이패밀리에스씨(+7.04%), 리더스코스매틱(+6.54%) 등 화장품 테마가 미·중 갈등 우려 완화, 중국 경기 부양책 및 광군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등으로 HPSP(+6.10%), 에스티아이(+2.46%), 프로텍(+2.40%), 유진테크(+2.19%), 원익IPS(+0.30%)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5억, 412억 순매도, 개인은 1,483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엘앤에프(-7.39%), 포스코DX(-6.29%), 루닛(-5.99%), 레인보우로보틱스(-3.06%), 솔브레인(-2.58%), HLB(-2.20%), 에스엠(-1.86%), 카카오게임즈(-1.66%), 셀트리온제약(-1.64%), 알테오젠(-1.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HPSP(+6.10%), 휴젤(+1.17%), 이오테크닉스(+0.58%), 펄어비스(+0.41%), JYP Ent.(+0.3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6.45%), 금융(-6.16%), 종이/목재(-3.54%), 기타서비스(-2.55%), 기계/장비(-2.44%), 제조(-2.32%), IT부품(-1.99%), 금속(-1.66%), 기타제조(-1.18%), 제약(-0.95%), 소프트웨어(-0.88%), 화학(-0.78%), 의료/정밀기기(-0.52%), IT H/W(-0.4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류(+2.52%), 방송서비스(+1.03%), 통신방송서비스(+0.93%), 비금속(+0.93%), 정보기기(+0.79%), 운송(+0.76%), 통신서비스(+0.72%), 컴퓨터서비스(+0.67%), 디지털컨텐츠(+0.52%)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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