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국제공항(600009), 내년 국제선 여객수 전면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
상해국제공항(600009), 내년 국제선 여객수 전면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5 15:17
  • 최종수정 2023.10.2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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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상해국제공항 국내선 위주의 상해홍차 오국제공항과 국제선 위주의 상해 푸둥국제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상해푸둥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수는 2019년 기준 7,615만명으로 북경쇼우두국제공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연간 이용객수는 1위, 화물 물동량은 3대 공항 중 압도적인 1위 공항이다.

훙차오 공항 2터미널 출발 로비. 사진=상해국제공항 홈페이지
훙차오 공항 2터미널 출발 로비. 사진=상해국제공항 홈페이지

김지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해국제공항은 항공 인프라 확대에 따른 여객수 증가와 상해 지역 공항 이용객 지출 여력 및 국제 여객 비중 증대로 내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상해푸둥공항 中 본토 19년 국제선 이용객수 1위, 공항 객당 매출단가 1위)"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CTG면세점 자회사 지분 투자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성장성 개선이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1억 위안을 기록했다(QoQ+26%). 지배주주 순이익은 2.3억 위안으로 흑자 전환했다(2Q22 -7.5억위안). 1H23 상해푸둥공항 운항·여객·화물 운송 실적은 19년 대비 73%·58%·94% 수준이다(국제선 여객 회복를 22% 불과).

상해푸둥국제공항의 국내선 여객수는 6월부터 100% 이상으로 회복되었으나, 국제선 여객수 8월 회복률은 53%에 불과했다.

단, 8월 10일 중국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추가 허가 발표에 따라 상해푸둥국제공항의 9월의 국제선 회복률은 기존 8월 53%에서 65%까지 상승했다.

다만 10월 장기 휴가를 끝으로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다. 

김지은 연구원은 "12월 계절성 성수기 진입 및 4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안정세가 예상된다"라며 "내년 국제선 여객수 전면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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