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투자회사 시티(Citi)는 구글(Google)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 GOOGL)의 10월 2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집중해야 할 검색 및 생성형 인공지능을 포함한 6가지 핵심 영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Citi)의 애널리스트 로널드 호세(Ronald Josey)는 알파벳(GOOG.O, GOOGL.O)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3달러를 제시하고, 동사가 검색 생성형 경험(search generative experience)과 바드(Bard)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GenAI) 혁신 전략과 함께 새로운 광고 도구와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출시해 이러한 투자로 인한 수익 성장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세는 투자노트를 통해 "알파벳(GOOG.O, GOOGL.O)이 GenAI 세계로 진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으나, 이러한 이벤트가 '24년 매출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티(Citi)는 동사의 AI 진전 및 기타 업데이트(구글은 검색 생성형 경험을 일본과 인도에서 시작하고 바드(Bard)를 지메일(Gmail) 및 기타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 외에도 이번 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검색 수익 증가 가속화'로, 디지털 광고 환경 개선, 실적 최대화 캠페인(Performance Max Campaigns)의 도입 및 디맨드 젠(Demand Gen)과 같은 새로운 광고 도구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3%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유튜브(YouTube)의 지속적인 강세'이며,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 및 신제품 태그 도구, 선데이 티켓(Sunday Ticket, NFL 주말 경기 중계권)의 도입은 유튜브 광고 수익의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시티(Citi)는 버텍스 AI(Vertex AI)와 듀엣 AI(Duet AI) 같은 새로운 AI 도구를 통해 매출 성장폭이 25%로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의 채택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 번째로는 알파벳(GOOG.O, GOOGL.O)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Waymo)의 지속적인 발전'과 '신사업(Other Bets)영역의 이익 진전'을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동사의 투자 이니셔티브 수익률이 높아지고 채용이 둔화되는 가운데 운영비의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