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시황레이더] LS전선, 미국·유럽에 해저케이블 공장 추진 소식에 10% 강세
[1023시황레이더] LS전선, 미국·유럽에 해저케이블 공장 추진 소식에 10% 강세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0.23 13:29
  • 최종수정 2023.10.2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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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덴마크 레오파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이전 계약 해지
키움증권, 영풍제지 하한가에 따른 4,943억원 규모 고객 위탁계좌 미수금 발생
탑머티리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 성공 및 양산 과정 착수
엘앤에프, 유럽 전기차 업체 및 배터리 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추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LS전선(229640), 미국·유럽에 해저케이블 공장 추진 소식 등에 10% 강세

LS전선이 미국과 유럽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신설하고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나아가 중동으로 시장을 넓혀 5년 내 해저케이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LS전선동해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대부분의 해저케이블 수요는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각각 블록화돼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제 막 해상풍력을 시작하는 시장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선진업체 한 곳이 가동을 막 시작했고 다른 한 곳은 투자 단계라 공급이 극히 부족하다”며, “미국 투자를 가장 먼저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지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는 등 투자 결정이 임박한 상황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인 만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LS전선아시아, LS네트웍스, LS마린솔루션, LS 등 LS 그룹주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사진=LS전선아시아
사진=LS전선아시아

◇ JW중외제약(001060), 덴마크 레오파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이전 계약 해지에 8% 급락

JW중외제약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덴마크 레오파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기술이전 계약 해지 공시했다.

이와 관련, 레오파마 측 계약 해지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합의하여 모든 권리를 반환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라이선스 계약은 내년 4월20일자로 종료될 예정임. 동사는 지난 2018년 레오파마와 4억200만 달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레오파마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1,700만달러에 대한 반환의무는 없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언론을 통해 레오파마의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권리 반환과 관련해 "레오파마의 권리 반환이 현재 동사가 집중하는 다른 신약 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 키움증권(039490), 영풍제지 하한가에 따른 4,943억원 규모 고객 위탁계좌 미수금 발생에 22% 급락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영풍제지(A006740)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발생됐다고 공시했다. 2023년10월20일 기준 해당 종목의 미수금 규모는 약 4,943억원이며,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동사에 대해 영풍제지의 거래정지전 3일평균 거래대금이 3,464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수거래가 비정상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동사에 쏠림 현상(미수 증거금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4분기 실적에 2,500억원의 비용을 반영해 2023년 연간이익 전망치를 5,293억원으로 직전대비 23.3%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최대주주인 다우기술도 약세를 기록중임.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다우기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넉넉한 수요를 확보하고도 돌연 발행을 철회해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130,000원 -> 123,000원[하향]
키움증권 사옥
키움증권 사옥

◇ 탑머티리얼(360070),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 성공 및 양산 과정 착수 소식에 장중 상한가 기록

탑머티리얼은 언론을 통해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해 양산 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사에 따르면, 안전성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수년간 회사의 연구역량을 집중해왔으며, 그 결과 높은 밀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지닌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고, 양산공정 개발도 완성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설치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며, 평가를 거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이천 본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연간 3,000t 규모의 마더 라인(양산 여부까지 검증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공장설계와 장비발주에 착수했으며, 이후 최근 인수한 평택 부지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 엘앤에프(066970), 유럽 전기차 업체 및 배터리 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추진 소식에 4.5% 상승

엘앤에프는 언론을 통해 한국 양극재 회사 최초로 유럽의 전기차 업체 및 배터리 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비롯해 차세대 제품까지 중장기적으로 양산하는 공급계약을 추진 중으로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를 대부분 마쳤으며, 유럽연합(EU) 배터리규제와 핵심원자재법(CRMA) 등 유럽 내 각종 규제 리스크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엘앤에프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급계약 대상, 규모 및 협정 체결 업체는 고객과의 기밀유지 계약 때문에 지금은 언급할 수 없다"며 "중장기 수십만t 규모의 공급 계약이며 회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고객들과 공급 관계를 넘어 폐배터리 사업, 지정학 리스크 관리, 친환경 요건 충족, ESG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엘앤에프.(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엘앤에프. 사진=인포스탁데일리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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