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세계 1위인 스위스 ‘론자’는 17일(현지시간) ‘캐피털 마켓데이(Capital Market Day)’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9월 CEO 사임 소식 이후였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자리에서 론자는 모더나와 코로나19 관련 생산 계약 종료에 따라 2024년 EBITDA 마진율 25%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 당시 2023년 연간 Core EBITDA 마진율 가이던스 기존 30~31%에서 28~29%로 하향한 바 있다.

상반기 마진율 30%였기에 하반기에는 마진율 하락 폭 클 것(약 26~27%)으로 추정 가능했기에 주가 하락한 바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새로 발표한 24년 EBITDA 마진율 25%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계약 종료라는 이벤트가 있지만, 올해 하반기보다 더 부진한 숫자라는 점에서 시장은 1차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또 “론자는 중장기 2024~2028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 11~13% 및 2028년 Core EBITDA 마진율 32~24%로 소통했다”면서 “이는 오는 2028년 컨센서스 매출 및 EBITDA 대비 각각 8%, 10%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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