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흥행 부진…3분기 영업익 265억원·전년비 40%↓ 전망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흥행 부진…3분기 영업익 265억원·전년비 40%↓ 전망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10.18 07:35
  • 최종수정 2023.10.18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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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내년에 신작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진=카카오게임즈<br>
카카오게임즈 신작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786억원(-9.2% YoY, +2.8% QoQ)과 265억원(-39.4% YoY, +0.1% QoQ)을 전망했다.

지난 7월말 출시한 ‘아레스’는 초반에 구글 매출순위 2위에 올라갔으나, 현재는 10위권 중반으로 하락했다. 오딘의 매출은 3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대비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률은 바닥을 찍고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흥행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4분기 가디스오더(국내), 에버소울(일본) 등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흥행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사진=카카오게임즈

그는 이어 “이후에 오딘(북미/유럽)과 아키에이지워(글로벌) 등 주력 MMORPG 라인업의 해외 출시 등이 이어질 예정”이라면서 “다만 해외 시장은 MMORPG가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라이온하트에서 다양한 신작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유저들의 게임 취향 또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게임즈 또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카카오게임즈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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