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월요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전기차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본사를 둔 스마트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 Inc., NYSE:XPEV)은 최근 중동시장 진출이 이스라엘 전쟁과 역내 긴장 고조로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주가가 4.89% 하락하며 15.3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샤오펑(XPEV)은 광저우 항구에서 이스라엘 시장용 차량 750대를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단일 수출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스라엘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샤오펑 P7(XPENG P7)과 샤오펑 G9(XPENG G9) 두 모델은 현지 운전자들의 선호에 맞게 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샤오펑(XPEV)은 2024년부터 이스라엘 전역에 텔아비브(Tel Aviv), 하이파(Haifa), 예루살렘(Jerusalem)과 같은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샤오펑(XPEV)은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이 전기화에 대한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들어 중동 지역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스라엘 수출은 그 과정의 첫 번째 단계라고 설명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현지 전문가는 샤오펑(XPEV)이 11월 중순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신규 가이던스는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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