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3.5%로 동결...국내채권가격 하락
[채권]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3.5%로 동결...국내채권가격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0.17 17:23
  • 최종수정 2023.10.1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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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로비의 '물가안정'. 사진= 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0월17일 국내채권가격은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 속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Fed 위원 발언 주목 속 하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대체로 상승 출발한 이후 대부분 상승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하며 6연속 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금융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한은이 과감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를 더 위축시키기 힘들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 및 연준 스탠스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군 조직이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이어지고 있다. 패트릭 하커 총재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연설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고 믿는다고 재확인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8bp, 2.8bp 상승한 3.991%, 4.092%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3bp 상승한 4.224%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2%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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