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0월17일 국내채권가격은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 속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Fed 위원 발언 주목 속 하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대체로 상승 출발한 이후 대부분 상승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하며 6연속 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금융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한은이 과감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를 더 위축시키기 힘들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 및 연준 스탠스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군 조직이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이어지고 있다. 패트릭 하커 총재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연설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고 믿는다고 재확인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8bp, 2.8bp 상승한 3.991%, 4.092%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3bp 상승한 4.224%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2%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