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美 조지아 배터리 공장…3분기 수율 90% 상회”
“SK온, 美 조지아 배터리 공장…3분기 수율 90% 상회”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10.17 13:48
  • 최종수정 2023.10.1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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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사진=SK온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사진=SK온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SK온의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이 올해 3분기 기점으로 수율 90%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현대차증권은 SK온 조지아 배터리 공장 탐방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기점 수율이 90%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의 반도체 제조 노하우까지 반영된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때마다 효율성이 더욱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세대 Z-Folding 기술 도입을 통해, 안정성이 높지만 생산성이 낮았던 Z-Folding 생산능력을 2배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 수율 및 에너지 밀도 개선. 자료=현대차증권
SK온 수율 및 에너지 밀도 개선. 자료=현대차증권

다만, 현대차 증권은 SK온 실적이 포드(Ford), 폭스바겐(VW)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폭스바겐의 미국 ID.4 판매는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나, 포드의 F-150 Lightning EV 판매는 기대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드는 전동화 목표를 일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F-150 Lightning Truck은 가격 인하 및 공장 효율성 개선을 통해 판매 확대 노력 중이며,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SK온 라인당 생산능력 및 미국 투자계획. 자료=현대차증권
SK온 라인당 생산능력 및 미국 투자계획. 자료=현대차증권

한편, SK이노베이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20.7조원(+10.3% qoq, -9.2% yoy), 영업이익 1.0조원(흑전 qoq, +46.0% yo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강세, 견조한 윤활기유 시황 지속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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