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6분기만 ‘흑자전환’ 전망…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 상존
롯데케미칼, 6분기만 ‘흑자전환’ 전망…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 상존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10.16 15:19
  • 최종수정 2023.10.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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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야경.(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야경.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롯데케미칼이 6분기만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1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95억원(QoQ 흑전, YoY 흑전)으로 추정된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제품가격 상승으로 긍정적 래깅효과가 발생하면서 올레핀 흑전이 예상된다. 다만, 아로마틱/LC Titan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135억원(QoQ -31%, YoY 흑전)을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인플레이션 우려 등 영향으로 중국 석유화학 제품 가격 추가 상승 여부 불확실하다”면서 “전분기 발생한 긍정적 래깅효과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NCC 공급과잉과 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CI.

한편, 지난 3월 롯데케미칼의 중국 합작공장(롯데삼강케미칼; EO 생산)에 대한 지분을 전량 매각했으며, 10월 추가적인 중국 자회사(Lotte Chemical Jiaxing; EOA 생산) 지분도 현지 파트너사에게 매각 완료했다.

매각 대금은 1000억원 미만이며, 실적 기여도 또한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양사 합산 2022년 순이익 기여 -169억원)이다.

다만, 한계사업 정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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