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주요뉴스] LG엔솔 ‘서프’·에코프로비엠 ‘쇼크’…실적에 엇갈린 2차전지株
[1016주요뉴스] LG엔솔 ‘서프’·에코프로비엠 ‘쇼크’…실적에 엇갈린 2차전지株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16 08:57
  • 최종수정 2023.10.16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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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1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LG엔솔 ‘서프’·에코프로비엠 ‘쇼크’…실적에 엇갈린 2차전지株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배터리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 투자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반등을 예고했으나 에코프로비엠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내면서 부터입니다. 그간 양극재 기업들의 주가가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무섭게 상승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장에서는 2차전지 섹터 주도권이 양극재에서 대형 배터리셀 제조사로 다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2차전지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실적으로 가치를 증명하는 배터리셀 제조사에 투심이 몰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GS건설, ‘순살자이’ 전면 재시공 약속 망각?

지난 7월 GS건설이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린 인천 검단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GS건설은 공사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무런 협의 없이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발표한 뒤, 재시공 비용을 LH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 재시공이 언제 추진 될 지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콩 IB 2곳, 카카오·호텔신라 노렸다… 560억 불법 공매도 적발

불법 공매도에 대한 개미들의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이 카카오 등 110개 한국 기업에 대해 600억원 규모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금융사가 해당 기업에 별다른 악재가 없었음에도 장기간 고의적으로 공매도를 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IB가 국내에서 악의적인 무차입 공매도로 적발된 것은 처음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 2개사가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하고 사후에 차입하는 방식으로 불법 공매도를 지속해 온 사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워크아웃 동아줄 놨다…한계기업 줄도산 위기

16일부터 위기에 놓인 회사가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활용해 회생할 기회가 사라집니다. 워크아웃의 법적 근거가 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연장안이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고(高)’ 여파 속에 한계 기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기촉법 연장을 가로막아 구조조정 제도 공백을 불러온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15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기촉법은 이날 일몰을 맞이했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2건의 기촉법 연장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된 채 결국 일몰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사고팔고’ 과감한 사업 재편…SKC 1년 만에 흑자 전환 예고

SKC가 연이은 인수합병(M&A)과 매각 등 과감한 사업 재편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회사의 모태 격인 필름 사업에 이어 기초소재를 빠르게 정리하고 성장성이 높은 이차전지(배터리)·반도체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기민한 시장 변화 대응을 통해 지난 1년여간 이어온 부진을 깨고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피유코어의 지분 전량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PE에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상에는 SKC가 2019년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도 포함했습니다.

 

▲이달만 2조 넘게 판 외국인…그래도 '이 종목' 쓸어 담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최장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유가 급등의 악재가 겹치면서입니다. 그럼에도 자동차, 통신, 금융 등 가치주 업종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들어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입니다. 이 기간 순매도한 금액은 2조1349억원입니다.

 

▲올해 상반기 임금인상률 2.9%↑...지난해보다 둔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2.9% 인상된 395만 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임금 인상률, 6.1%보다 3.2%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추경호 "웬만한 경제 규모 국가 중 2%대 초반은 우리나라가 유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주요 국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우리보다 잘 나가는 국가는 별로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한 추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성장 전망치가 2%대 초반인 것인데, 웬만한 경제 규모의 국가 중에서는 2%대 초반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IMF는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는데, 저성장 우려가 나오자 적극 반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잇단 횡령에 수백억 피해...임원은 중임·고액연봉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배임 사고가 잇따르면서 최근 7년 피해액만 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도 책임은커녕 고액 연봉을 챙기는가 하면, 내부 통제를 어렵게 할 만큼 권력 독식 구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올해 선출된 이사장의 중임률은 무려 70%, 연임률도 60%에 육박합니다. 금고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중앙회 임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100만원 벌면 60만원을 빚 갚는데 써야…다중채무자 450만명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계대출자 4명 중 1명 꼴로 다중채무자다. 이들은 소득의 60%를 대출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1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대출 차주(대출자) 수는 모두 1978만명, 이들의 전체 대출 잔액은 1845조7000억원에 이릅니다.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대체 바닥이 어디야”…200만 카카오 개미들, 목표가 하향에 울상

최근 52주 신저가로 추락한 카카오(035720) 주가가 좀처럼 바닥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국내외 변동성 확대와 인공지능(AI)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카카오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하고 나섰습니다. 연이은 악재에 주가 반등을 기다리던 200만 카카오 개미들의 탄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은행은 대기줄 길어서 안 가”…낮은 금리로 대출 빨아들이는 카뱅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와 대출 편의성을 앞세워 공격적 영업을 단행하며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을 2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이후 카카오뱅크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중 대환대출의 비중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시중은행 등에서 받은 기존대출을 인터넷뱅크의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 대해 인터넷은행의 본래 인가 취지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팔 전쟁에 수주텃밭 ‘중동’ 암초…해외건설 350억불 ‘경고등’

올 3분기까지 호조를 나타내던 해외건설 수주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부터입니다. 이-팔 전쟁으로 국내 기업들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분류되는 중동 사업 전반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정부가 목표한 해외수주 350억달러 달성도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1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해외 누적 수주는 235억3000만달러로 1년 전 대비 5.0% 늘어난 수준입니다. 총 284개사가 86개국에서 443건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증거금 12조' 2차전지 전장기업 신성에스티 코스닥 입성

이번 주 증시에서는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과 2차전지 전장기업 신성에스티의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릿은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퓨릿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첨단 IT산업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 공정에 들어가는 신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합니다.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4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약 7조 830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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