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니어 에너지(LNG), 미국산 LNG 자리매김으로 유럽 각국들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셰니어 에너지(LNG), 미국산 LNG 자리매김으로 유럽 각국들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13 15:49
  • 최종수정 2023.10.1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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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 LNG)는 미국 최대 LNG 생산 및 운송업체로 천연가스를 구매하여 액화 처리한 후 파이프라인과 해상 운송선을 통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셰니에르 에너지
셰니에르 에너지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체 7개의 LNG 수출 터미널 중 수출 용량이 가장 큰 2개의 터미널을 소유하고 있으며 LNG 수출 측면에서 Peer 대비 가장 독보적인 지위를 영위하고  있다.

러시아산 PNG의 대안으로 미국산 LNG가 자리매김함에 따라 동사는 22~23년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각국들과 연간 1.15억톤 규모, 평균 17년 이상의 LNG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이는 Sabine Pass 수출 터미널이 완공되며 동사가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선 지난 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현재 동사는 매 분기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23년 EBITDA 82~87억달러 83~88억달러)를 상향하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금년부터는 동사가 피력하고 있는 안정적인 실적에 주목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전체 LNG 수출 용량의 90%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으며 해당 계약은 3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가 LNG 수출 용량(Q)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25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현재 Corpus Christi 터미널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추가적인 외형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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