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Adobe MAX 행사는 예상했던 것처럼 재무 목표 제시보다는 전략과 신규 프로덕트 발표 및 업데이트에 집중했다"라며 "Creative 외 Document와 Experience 클라우드 내 AI 사업 기회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지 생성 AI Firefly는 지난 3월 공개 이후 30억 개 이미지를 생성했다"라며 "지난 실적에서 언급한 20억 개 대비 큰 폭의 성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한 달간 생성된 이미지 10억 개로 침투 속도를 가속화했다"라며 "포토샵 내 생성 AI 기능 채택 수준은 주요 프로덕트 출시와 비교 시 10배 수준이며 어도비는 서비스단에서 생성 AI 활용 및 수익화가 가장 빠른 기업 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70% 더 많은 이미지를 학습하며 최적화를 진행한 Firefly 차세대 버전과 분야에 따른 세분화 모델을 공개했다.
Firefly Image 2 모델은 이미지 생성 컨트롤 및 퀄리티 개선 모델이다. Generative Match(레퍼런스 활용 맞춤 이미지 생성)와 Photo Setting(사실적 이미지 생성 지원 카메라 렌즈 설정과 유사하게 다양한 조정 가능, 손쉽게 Photo와 Art의 스타일 구분도 가능) 기능 등을 추가했다.
개선된 명령어 추천 기능 및 자동 완성 기능을 포함한 텍스트 명령어 이해도도 향상했다.
Firefly Vector 모델은 Illustrator와 결합되어 벡터 그래픽에 생성 AI가 접목됐다. 사람이 만든 것과 유사한 고품질 벡터와 패턴 결과물을 생성한다.
Firefly Design 모델은 생성 AI 기능에 Adobe Stock과 Adobe Font를 활용해 디자인 템플릿을 생성하는 모델이다. Adobe Express에 적용되어 출판물 및 소셜, 웹 광고에 활용이 가능하다.
Adobe GenStudio는 브랜드의 AI 활용 콘텐츠 아이디어 생성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End to End 솔루션이다. 워크플로우 통합을 통해 Creative와 Experience 클라우드 모두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이 목표이다.
Adobe Express는 생성 AI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Generative Fill(간단히 텍스트 명령어로 이미지를 수정), Text to Template(명령어로 템플릿을 형성), Translate(생성된 콘텐츠를 45개 언어로 로컬라이징) 기능을 추가했다.
기타 업데이트로는 기업용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인 Experience Manage Sites의 퍼포먼스를 개선했다. 콘텐츠 최적화 및 기존 툴 활용한 단순한 저작(authoring)을 지원한다. 그 외에 Creative 클라우드 내 Illustrator, Photoshop, Lightroom, Premiere Pro, After Effect 등 제품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