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마감체크]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발표,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 상승
[1011마감체크]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발표,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11 17:23
  • 최종수정 2023.10.1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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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98% 상승한 2,450.08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6.52로 강세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2,463.5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으나 결국 2,450.0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발표 및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 속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도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금일 개장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67.00조원(전년동기대비 -12.73%), 영업이익 2.40조원(전년동기대비 -77.88%)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1.65% 증가, 영업이익은 258.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8조2,235억원(전년동기대비 +7.52%), 영업이익 7,312억원(전년동기대비 +40.10%)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들어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는 Fed가 금리를 더이상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밤 10년물 국채금리는 마감 시점 전장대비 14bp 하락한 4.66%,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떨어진 4.97%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가 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2.71%)가 호실적 발표에 상승, SK하이닉스(-0.25%)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7.31%) 호실적 발표 등으로 삼성SDI(+4.29%), SK이노베이션(+4.77%), 포스코퓨처엠(+8.43%) 등 2차전지 대표 종목들도 상승했다. 키움증권(+15.10%)은 주주환원 강화 발표 등에 급등했다. 

EU,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법안 최종 채택 소식 등에 한화솔루션(+8.32%), OCI(+4.21%), SK오션플랜트(+10.59%), 씨에스윈드(+9.36%) 등 태양광·풍력에너지 테마도 상승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20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03억, 1,180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6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06계약, 2,213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8원 하락한 1,338.7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4bp 하락한 3.953%, 10년물은 전일 대비 7.7bp 하락한 4.14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오른 102.83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6,74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6,40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3틱 오른 106.9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653계약 순매수, 보험과 은행은 각각 638계약, 404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8.43%), LG에너지솔루션(+7.31%), SK이노베이션(+4.77%), 삼성SDI(+4.29%), LG화학(+4.12%), 카카오(+3.02%), POSCO홀딩스(+2.84%), 삼성전자(+2.71%), LG전자(+1.43%), NAVER(+0.94%), 현대차(+0.53%), 셀트리온(+0.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1.77%), 삼성생명(-1.24%), SK하이닉스(-0.2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신한지주(-0.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3.28%), 전기/전자(+3.27%), 화학(+2.84%), 제조(+2.55%), 증권(+2.08%), 철강/금속(+2.05%), 기계(+1.95%), 비금속광물(+1.46%), 서비스(+1.32%), 운수장비(+1.22%), 유통(+1.13%), 종이/목재(+1.00%), 건설(+0.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09%), 보험(-1.01%), 통신(-0.77%), 운수창고(-0.27%)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2.78% 상승한 817.1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05.03으로 강세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821.8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으나 결국 817.1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발표 및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상승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 속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미국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상승 및 LG에너지솔루션 호실적 발표 등에 에코프로비엠(+9.19%), 에코프로(+7.25%), 엘앤에프(+3.21%), 피엔티(+3.35%)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호실적 발표 등에 HPSP(+3.92%), 솔브레인(+7.40%), 이오테크닉스(+6.68%), 동진쎄미켐(+3.88%), 원익IPS(+1.68%), 주성엔지니어링(+6.11%)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전일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소식 등에 포스코DX(+4.80%)도 상승했다.

전기차 충전(사진=아이클릭아트)
전기차 충전(사진=아이클릭아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9억, 354억 순매수, 개인은 2,098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19%), 솔브레인(+7.40%), 에코프로(+7.25%), 이오테크닉스(+6.68%), 루닛(+5.02%), 포스코DX(+4.80%), HPSP(+3.92%), 에스엠(+3.57%), 엘앤에프(+3.21%), 클래시스(+3.00%), JYP Ent.(+1.89%), 카카오게임즈(+1.57%), 알테오젠(+1.53%) 등이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20%)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파두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6.23%), 금융(+5.88%), 반도체(+3.23%), IT H/W(+3.03%), 금속(+2.85%), 컴퓨터서비스(+2.79%), IT부품(+2.77%), 소프트웨어(+2.73%), 기타제조(+2.63%), 제조(+2.62%), 정보기기(+2.47%), 통신장비(+2.45%), 인터넷(+2.44%), IT S/W & SVC(+2.38%) 등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0.45%)는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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