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미국의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Mastercard Incorporated, NYSE:MA)가 고객들에게 향상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 및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마스터카드(MA)는 미국 내 고객들에게 피콕(Peacock)을 통한 첫 스트리밍 솔루션 구독 기능은 물론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함께 온라인 쇼핑 및 식료품 배달에 대한 온디맨드(on-demand)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생필품 비용 상승으로 비용 효율적인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워드 신용카드를 보유한 소비자의 95%가 리워드와 포인트를 기준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스터카드(MA)는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와 온라인 식료품에 많은 소비를 하는 만큼 전략적으로 인스타카트(Instacart) 및 피콕(Peacock)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인스타카트(Instacart)의 인스타카트+(Instacart+) 멤버십 프로그램 신규 가입 대상 마스터카드(MA)의 월드 마스터카드(World Mastercard)와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World Elite Mastercard) 소지자에게는 두 달간의 무료 체험과 매월 두 번째 구매 시 10달러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일정 주문시 무료 배송, 서비스 수수료 인하와 같은 혜택이 주어지게 되며, 이러한 혜택은 마스터카드(MA)의 고객 유지율을 높이고 기존 서비스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피콕(Peacock)의 피콕 프리미엄(Peacock Premium)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같은 카드 소지자는 월간 스트리밍 구독료에 대해 3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뿐만 아니라, 피콕의 모회사인 NBC유니버셜(NBCUniversal)의 스튜디오 및 공원도 체험할 수 있다. 피콕(Peacock)과의 이러한 협력은 마스터카드(MA)가 향후 결제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카드(MA)의 북미 신용담당 전무이사 시마 치버(Seema Chibber)는 "지금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일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혜택과 절약을 찾고 있다"며, "기존 카드 혜택 제품군에 주문형 식료품 배달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카드 소지자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들이 구축한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