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섹터분석] 양자암호·보안주, 제약·바이오, 자율주행차 테마 상승!
[1006섹터분석] 양자암호·보안주, 제약·바이오, 자율주행차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0.06 17:48
  • 최종수정 2023.10.0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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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새로운 양자 플랫폼 제시, 전자스핀 복수 큐비트(양자비트) 시스템 구현
셀트리온 합병 순항 소식 및 일라이릴리 2025년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목표
현대차 美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상용화 최종 테스트 마무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한국 주도 새로운 양자 플랫폼 제시, 전자스핀 복수 큐비트(양자비트) 시스템 구현

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 연구팀은 일본, 스페인, 미국 연구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고체 표면 위 단일 원자의 전자스핀을 이용하는 새로운 양자 플랫폼을 제시하고, 3개의 전자스핀으로 '복수 큐비트(양자비트)' 시스템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양자컴퓨터와 설계 방식이 다른 새로운 양자컴퓨터가 우리나라 연구진의 주도 하에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해 지금까지 초전도접합, 이온트랩, 양자점, 양자위상상태 등을 이용한 다양한 큐비트가 제시됐지만,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역사가 짧은 만큼 학계에서도 어떤 종류의 큐비트가 최선일지 현재로서는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큐비트의 집적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공학적 연구와 함께 기존 큐비트의 약점을 보완할 새로운 양자 플랫폼을 구현하는 기초과학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 속 우리로, 엑스게이트, 드림시큐리티, 케이씨에스, 텔레필드, 코위버, 시큐센 등 양자암호/보안주(정보)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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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합병 순항 소식 및 일라이릴리 2025년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목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찬성표를 던진 근거로는 현재 지배구조 하에서 회계기준 위반 이슈가 해소됐고, 개발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속에서 유연한 가격전략을 쓸 수 있으며, 수익성이 좋아지면 회사의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 등을 들었다. ISS는 글로벌 최대 자문사인만큼 세계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 않아 셀트리온 합병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비만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라이릴리의 데이브릭스 회장이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시장 점검을 위해 5년 만에 방한한 가운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내놓아 1위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어 “임상시험 피험자를 모집 중인데 2025년 임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당뇨보다 비만의임상시험 결과가 빨리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과 함께 약 복용 중단 시 감량 체중을 유지하고 체중감소 시 근육손실을 최소화하는 연구(임상 1상)도 하고 있다며, 가동 중인 비만 프로젝트는 4~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국채금리 상승이 진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美 국채금리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4.7% 초반까지 떨어졌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했음. 제약/바이오 업종은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가 큰 업종으로 꼽혔다.

이 같은 소식 속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이연제약, 대화제약, 조아제약, 대원제약, 파멥신, 펩트론 등 전반적인 제약/바이오, 비만치료제 테마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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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美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상용화 최종 테스트 마무리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전해졌다. 모셔널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무인화 최종 테스트를 마쳤으며, 자율주행 로보택시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진행된 이 테스트에서 모셔널 로보택시는 12만5,000회 이상 운행하는 동안 무사고로 200만여km를 달리는 성과를 냈다고 알려졌다. 이에 긴급상황을 대비해 배치한 안전 요원을 없애고 연말 완전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심야택시 상용화 관련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도입 예정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자율주행 심야택시 등 모빌리티 혁신 기술·서비스를 조속하게 상용화하기 위해‘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근거법인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가 도입되면 자율주행 심야셔틀·택시, 주차로봇, 공동주택 입주자 공유차량 플랫폼, 수륙양용형 여객서비스, 자율주행 청소, 자율주행 공유숙박 등이 실증특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네덜란드 TNO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 및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TN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 속 오비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넥스트칩, 인포뱅크, 현대오토에버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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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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