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민관 협력체계 구축
기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민관 협력체계 구축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10.06 14:28
  • 최종수정 2023.10.0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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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 전시된 기아 'EV9'. 사진=뉴스1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 전시된 기아 'EV9'.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기아는 6일 경주에서 열린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 에바싸이클, 에코프로,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폐배터리 공급을 비롯한 시범사업을 총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의 사업성을 검토 ▲에바싸이클은 배터리 분해 및 해체와 블랙파우더(리튬이온 배터리 파쇄 후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 제조 ▲에코프로는 원소재 추출 및 양극재 제조를 맡았다. ▲경북도청과 경북테크노파크는 관련 규제 개선 및 기술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을 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배터리 재활용 공정으로 추출한 원소재의 가치를 측정하고 공정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결과를 도출한다”면서 “향후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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