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반품 택배 서비스 출시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반품 택배 서비스 출시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0.05 17:35
  • 최종수정 2023.10.0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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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반품 택배 서비스 이용 관련 우버(Uber) 앱 이미지, UBER 홈페이지
사진=반품 택배 서비스 이용 관련 우버(Uber) 앱 이미지, UBER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수요일(현지시간)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NYSE:UBER)가 소비자들에게 연말 쇼핑 시즌에 유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는 자사의 운전기사들이 택배를 모아, 지역 우체국, UPS(United Parcel Service) 매장, 페덱스(FedEx) 매장에 가져다 주는 반품 택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의 정액 요금은 5달러이며, 우버 원(Uber One) 회원에게는 3달러를 부과한다.

이와 같은 택배 서비스는 애틀랜타(Atlanta), 샬럿(Charlotte), 시카고(Chicago), 클리블랜드(Cleveland), 달라스(Dallas), 덴버(Denver) 등의 미국 주요 도시를 포함한 500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에 따르면 고객들은 앱 내에서 택배 하차 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주로 택배를 반품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택배에 한해서 대신 우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의 택배 반품 사업은 운전자가 택배의 승하차 장소로 이동할 때 5달러 이상의 시간과 연료비가 소요될 수 있어 과연 수익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전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 쇼핑 매출의 16.5%인 2,120억 달러 상당의 상품이 반품된 것으로 추산되며,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는 해당 서비스의 제한적인 수요로 이중 작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그러나 추가적인 기능으로 점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의 주가는 수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0.97% 상승하며 44.94달러를 기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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