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마감체크] 두산로보틱스 상장 속 차익실현 매물...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 약세
[1005마감체크] 두산로보틱스 상장 속 차익실현 매물...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 약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05 17:35
  • 최종수정 2023.10.0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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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9% 하락한 2,403.60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민간 고용 둔화 속 국채금리 하락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3.35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 오후 장중 2,426.61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상승폭을 반납했고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2,402.5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403.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민간 고용 둔화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긴축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2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을 보였더. 다만, 개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만9,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6만명과 전월 기록한 18만명 증가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이에 최근 4.8%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4% 근방에서 움직였으며, 3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미국 9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WSJ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17만명 증가해 전월의 18만7,000명 증가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8%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0원 급락한 1,350.5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0억, 49억 순매도, 개인은 3,18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99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3계약, 3,05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4.08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9bp 하락한 4.32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2.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2,26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4,11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05.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50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 은행은 6,874계약, 1,694계약, 1,20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3.02%), 신한지주(-2.14%), KB금융(-2.01%), 카카오(-1.80%), 삼성물산(-1.41%), 삼성전자(-1.19%), NAVER(-0.94%), 포스코퓨처엠(-0.89%), 현대모비스(-0.43%), 현대차(-0.1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63%), SK하이닉스(+4.16%), LG화학(+3.29%), LG에너지솔루션(+2.52%), 기아(+1.95%), 삼성SDI(+0.93%), LG전자(+0.72%)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 삼성생명은 보합. 이날 신규 상장한 두산로보틱스(+97.69%)는 급등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통신업(-2.52%), 의료정밀(-1.99%), 섬유의복(-1.88%), 기계(-1.40%), 비금속광물(-1.39%), 종이목재(-0.87%), 금융업(-0.75%), 전기가스업(-0.61%), 건설업(-0.52%), 유통업(-0.50%), 서비스업(-0.45%), 보험(-0.32%), 운수장비(-0.29%)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1.28%), 철강금속(+0.31%), 운수창고(+0.30%), 전기전자(+0.21%), 화학(+0.17%) 업종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79% 하락한 801.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7.89으로 갭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다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키워 오후 장중 820.06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800.3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801.0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전일 4% 폭락했던 지수는 장중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1.5%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개인 순매도 등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속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에 레인보우로보틱스(-8.39%) 등 로봇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사진=두산로보틱스

수급별로는 개인이 1,805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9억, 1,004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포스코DX(-9.44%)가 임시주총서 코스피 이전 상장안 승인 속 급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8.39%), 클래시스(-5.31%), 셀트리온헬스케어(-3.28%), 루닛(-3.24%), 파두(-3.02%), 셀트리온제약(-2.47%), 리노공업(-2.15%), 알테오젠(-1.07%), 펄어비스(-0.78%), 에코프로비엠(-0.64%), HPSP(-0.63%), 카카오게임즈(-0.4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스엠(+3.39%), 엘앤에프(+2.22%), JYP Ent.(+2.01%), 솔브레인(+0.44%), HLB(+0.33%), 케어젠(+0.14%), 에코프로(+0.1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통신서비스(-3.20%), 기타서비스(-2.80%), 통신방송서비스(-2.74%), 방송서비스(-2.52%), 기계/장비(-2.40%), 유통(-2.25%), 출판/매체복제(-1.84%), 소프트웨어(-1.59%), 디지털컨텐츠(-1.19%), IT S/W & SVC(-1.19%), 화학(-1.00%), 건설(-0.91%)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4.66%), 인터넷(+1.72%), 오락/문화(+0.70%), 운송(+0.56%), 비금속(+0.47%) 업종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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