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E), 다누글리프론 임상2b상 결과 연말 발표 예정...최소 높은 한자릿수 점유율 확보 전망
화이자(PFE), 다누글리프론 임상2b상 결과 연말 발표 예정...최소 높은 한자릿수 점유율 확보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05 15:45
  • 최종수정 2023.10.0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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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화이자의 유일한 임상 단계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다누글리프론(PF-07081532)이 임상2b상 결과를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체중감소율 결과를 위한 마지막 환자 중재는 9월 중순에 이미 마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화이자 CI.
화이자 CI.

이지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화이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3상 개발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개발에 성공할 시 비교적 후발주자인 화이자가 경구제형으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최소 높은 한자릿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임상2a상보다 높은 용량, 투약기간 길어졌기 때문에 체중감소율 및 혈당감소율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경쟁력 갖기 위해선 36주차 약 -15% 체중변화율과 부작용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1일1회 제형으로 개발 시 2030년까지 높은 한자릿수 시장점유율 확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판단했다.

화이자는 현재 12개월 선행 P/E 11x 수준으로 대형 미국 제약사 평균 18x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

이지현 연구원은 "코로나19 제품 실적, 차기작 성공여부, 항체-약물 접합체(ADC)기업 시젠 M&A 불확실성 등이 주요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긍정적인 다누글리프론 임상2b상 결과 발표, 1일1회 제형 개발여부, 시점 등이 업사이드로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암젠-호라이즌 사례처럼 FTC가 화이자-시젠 M&A를 허가할 시 불확실성 해소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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