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임시주총서 코스피 이전 상장안 승인…”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결정”
포스코DX, 임시주총서 코스피 이전 상장안 승인…”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결정”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10.05 15:15
  • 최종수정 2023.10.05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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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DX
사진=포스코DX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및 엔지니어링 기업 포스코DX가 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DX가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는 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상대적으로 거래 규모가 큰 코스피로 옮겨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성장성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동종업계인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신세계I&C 등 주요 IT 기업도 코스피에 상장돼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소식은 분명 투자심리를 키울 만한 재료”라면서 "포스코 계열의 전반적인 상승세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포스코DX 홈페이지
사진=포스코DX 홈페이지

한편, 포스코DX는 올해 포항, 캐나다 퀘백, 중국 등 국내외 양/음극재 공장 증설하고 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원격 운영, 광양 LNG터미널 증설 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또한 제철소 고도화를 위해 올해 광양 2제강 DT 모델 플랜트, 포항 2열연 공장 고도화가 계획되어 있고, 내년 1분기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합작 제철소의 공장 자동화 사업이 진행되며 해당 사업에서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포스코DX의 2023년 총 수주금액은 약 2조 144억원(+38% YoY)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2023년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5807억원(+37.1% YoY), 영업이익 1213억원(+87.6% YoY, OPM 7.7%), 2024년 매출액은 2조 862억원(+32.0% YoY), 영업이익 1740억원(+52.7% YoY)에 이를 전망이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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