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주식 상장을 마쳤다.
두산로보틱스는 5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이 북을 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 AI 및 AMR(자율주행로봇)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63조원이라는 올해 최대규모 딜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2만6000원에 상장해 오전 11시50분 현재 97.31% 상승한 5만13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장 기업(스팩 제외) 가운데 상장일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필에너지(237%)다.
두산로보틱스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으나, 최근 주식 시장이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공모가 대비 100%대 상승에서 멈췄다.
두산로보틱스 장중 시가총액은 3조3188억원대로 레인보우로보틱스 2조7000억원을 제치고 로봇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