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5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초소재는 유가 상승에 따른 투입원가 부담으로 주요 제품별 스프레드가 악화, LC Titan 역시 제품별 공급 과잉 영향에 적자 기조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자회사(첨단소재, LC USA, 정밀화학, 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고른 이익 창출효과에 연결 영업이익은 6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석유화학은 완만한 수요 성장 대비 3~4년 주기의 증설 도래에 호황과 불황이 순환되는 전형적 Cycle 산업으로 꼽힌다”면서 “단, 향후 석유화학 반등 국면의 눈높이가 과거와 다른 점은 아시아 역내 중국 등 주력 수출국가들의 자급화 움직임에 구조적 공급과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Discount가 불가피하나 최근 중국/미국 신규 주문 건수 증가, PMI 경기확장 국면 전환 가능성 등에 따른 수요 반등에 Trading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22만원(23년 추정치 기준 PBR 0.6배를 적용)을 유지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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