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시황레이더] 렉라자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유한양행 4% 상승
[1004시황레이더] 렉라자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유한양행 4%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0.04 14:37
  • 최종수정 2023.10.04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석유,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CJ, 종속회사 올리브영, 공정위 과징금 철퇴 우려
한싹, 신규 상장 첫날 급등
신성델타테크, 초전도체 이슈 지속 및 자회사 신성에스티 IPO 기대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유한양행(000100), 렉라자로 인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감 등에 4% 상승

지난 2일 얀센은 현지시간 28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1차 치료요법으로 연구하는 임상 3상(마리포사‧MARIPOSA)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마리포사 탑라인 분석 결과 렉라자+아미반타맙은 1차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2차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 분석에서는 타그리소에 비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치료에 유리한 경향을 보였다.

렉라자는 올해 6월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3세대 EGFR TKI 계열 약물이다. 렉라자는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가 발굴했고, 동사는 2015년7월 오스코텍·제노스코로부터 렉라자를 기술도입해 비임상·국내1상/2상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2018년11월 얀센에 우리나라를 제외한 렉라자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최대 계약금 1.4조원 규모로 이전했다.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렉라자로 인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오는 3분기 연결 매출액 4,615억원(YoY +7%), 영업이익 191억원(YoY 흑전)으로 기저효과로 인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동사와 오스코텍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사진= 유한양행
사진= 유한양행

◇ 금호석유(011780),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에 4% 하락

하이투자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906억원(-16.1%QoQ)으로 시장 컨센서스 1,09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분기 페놀유도체와 에너지 부문에서 진행됐던 정기보수 종료로 판매량 회복되고 일회성 비용도 소멸되긴 했으나, 합성고무 사업부 내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전방수요 부진 및 고가 부타디엔 투입에 따른 합성고무 사업부 실적 둔화로 2023년 영업이익은 4.4천억원으로 2022년도 1.15천억원 대비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190,000원 -> 175,000원[하향]


◇ CJ(001040), 종속회사 올리브영, 공정위 과징금 철퇴 우려에 11% 급락

지난해 5월부터 CJ올리브영을 조사해온 공정거래위원회가 올리브영이 협력사를 상대로 독점 거래를 강요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의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다른 유통채널에 납품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은 약정서를 특정 협력업체에 제시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영구 퇴출시켰으며, 또 할인 행사를 한다며 협력업체로부터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재고를 다시 정가에 팔아 추가 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런 올리브영의 행태를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라고 판단했으며, 위반 행위 기간 동안 총 매출액 대비 최대 6%의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그 금액만 5,8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올리브영의 최대주주인 동사가 하락했다.

올리브영(사진=CJ그룹)
올리브영(사진=CJ그룹)

◇ 한싹(430690), 신규 상장 첫날 급등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12,500원을 상회한 37,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동사는 정보보안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공급업체이며, 주요 제품으로는 망간자료전송솔루션(SecureGate), 패스워드관리솔루션(PassGuard), 보안전자팩스솔루션(Office Gate), 스마트빌링솔루션(UNIBILL), 통합관제시스템(UNIBILL IBMS) 등이 있다.

 

◇ 신성델타테크(065350), 초전도체 이슈 지속 및 자회사 신성에스티 IPO 기대감 등에 17% 급등

동사 자회사인 2차전지 부품 제조사 신성에스티가 10월4일까지 수요예측에 돌입한 가운데, 자체 금형 설계 기술과 프레스 자동화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해 성장성이 보장됐다는 평가와 함께 IPO 자금을 통한 북미진출로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성에스티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2,000원~2만5,000원으로, 현재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질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희망밴드 최상단 2만5,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2,262억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동사가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로 지속 거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성델타테크 홈페이지 갈무리. 자료=인포스탁데일리
사진=신성델타테크 홈페이지 갈무리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