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양호 전망…”RV 비중 증가로 외형 성장세 지속”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양호 전망…”RV 비중 증가로 외형 성장세 지속”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10.03 11:12
  • 최종수정 2023.10.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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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전략.(이미지=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전략. 사진=현대모비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RV 비중 증가로 전반적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부문은 실적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컨센서스 영업이익 6742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모듈 및 부품 사업부문은 매출 12조(+14%), 영업이익 1128억(흑전), OPM 0.8%가 추정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도매 판매가 +2.7% 증가한 가운데, RV 비중 증가로 외형 성장세 지속됐다는 평가다. 지난 2분기 현대차 주력으로 자리잡은 전기차(BEV) 수요 부진함에 따라 전동화 부문 매출 성장세 둔화 예상하나, 적자 사업부였기에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다.

A/S 사업부문은 매출 2.6조(+2.2%), 영업이익 5838억(-3.3%), OPM 22% 추정된다. 올해 3분기 환율/단가 조정 기저 영향으로 YoY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평균 BDI 1,191pt(YoY -28%)로 하락하며 수익성 정상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연간 수주 목표. 자료=대신증권
현대모비스 연간 수주 목표. 자료=대신증권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운임 안정화에 따른 2023년 연간 비용 절감 효과 5~6,00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더불어, 고객사 가동률 증가에 따른 부품/모듈사업부 매출 성장으로 물량에 기반한 실적 개선 예상(4Q23 부품/모듈 사업부 OPM 1.1%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배터리 가격 하락, 배터리 매입 방식 변경으로 전동화 부문 BEP 달성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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