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9.27 08:59
  • 최종수정 2023.09.27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 집결한 프로젝트…EPC 연계 수주로 FEED to EPC 성공사례 만들 것"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27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자인(Alujain National Industrial Co.)으로부터 'PDH·PP·UTOS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NoA: 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

수주금액은 미화 약 1,95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이며, 내년 5월까지 수행 계획이다.

사우디 서부 메디나(Medina) 주(州) 얀부(Yanbu) 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60만톤 규모의 프로판탈수소화(PDH: 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5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PP: Poly Propylene) 플랜트, 플랜트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UTOS: Utilities & Offsites)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상품인 PDH/PP에 대한 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FEED 경쟁력이 이번 수주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알루자인은 이번 FEED의 전단계인 Pre-FEED에 이어 FEED까지 맡김으로써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FEE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까지 연계수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내에서의 지역 경험도 삼성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 성공을 자신하는 부분 중 하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2건의 사우디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5건이 PDH/PP 프로젝트다.

또,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얀부 지역에서 루브레프(Luberef) 윤활기유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이 있어, 지역 내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성공적인 FEED 수행과 EPC 연계수주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확실한 사업모델로 자리잡은 'FEED to EPC'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