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주요뉴스] 3분기 실적 악재…이차전지株 매도 리포트 잇따라
[0927주요뉴스] 3분기 실적 악재…이차전지株 매도 리포트 잇따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7 08:46
  • 최종수정 2023.09.27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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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3분기 실적 악재… 이차전지株 매도 리포트 잇따라

국내 증권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이차전지 매도 리포트가 속속 발간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차전지 관련주 매도 리포트는 특정 증권사에 한정됐다. 하지만 최근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전기차 수요 증가 둔화 등의 악재로 증권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26일 기준 증권가에서 발간된 이차전지 관련주 매도 보고서는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의 매도 보고서가 각 2건이었습니다.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PI첨단소재에서 1건씩 목표가를 낮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목표가를 낮춘 보고서는 투자 의견과 상관없이 매도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롯데 정기인사 '성큼'…나영호 롯데온 대표, 연이은 적자에 거취 주목

롯데그룹의 올해 정기인사 발표가 예년보다 한 달 빨라질 분위기입니다. 최근 실적이 아쉬운 롯데그룹이 신세계그룹과 마찬가지로 과감한 인사결정을 단행할지 주목됩니다. 신세계가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을 운영하던 강희석 대표를 돌연 해임하면서, 롯데의 아픈 손가락인 '롯데온'을 3년째 운영하며 연이은 영업손실을 낸 나영호 대표의 거취에 특히 관심이 쏠립니다. 나 대표의 임기는 다음해 3월 종료로 예정됐습니다.

 

▲‘유동성 위기설’ 도는 태영건설…“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

최근 유동성 위기 소문에 휩싸인 태영건설이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영건설은 금융감독원 합동단속반에 직접 관련 내용을 신고 접수했습니다. 태영건설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져 현재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이며 수주도 현재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PF사업 관련 우발채무 감축과 추가 자금 조달 등으로 유동성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이먼 “7% 금리 시대 준비됐나”…나스닥 1.57%↓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88포인트(-1.14%) 하락한 3만3618.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3.91포인트(-1.47%) 내린 4273.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7.71포인트(-1.57%) 떨어진 1만3063.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전날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7% 금리 시대를 언급했습니다.

 

▲가계·기업 빚, GDP의 2.26배 또 ‘사상 최대 경신’…한은 “더 커질 가능성”

최근 주택 가격 반등세에 따른 가계대출 상승에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상승 전환할 우려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9월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GDP 대비 가계부채는 101.7%로 올해 1분기 기준 선진국 73.4%와 신흥국 48.4%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명목GDP 비율은 스위스(126.1%), 호주(109.9%), 캐나다(103.1%) 뒤를 이은 세계 네 번째 수준입니다.

 

▲포스코인터, 美 바틀렛앤컴패니와 식량 투자사업 합작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현지 대표적인 곡물기업 바틀렛앤컴패니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과 밥 니프 바틀렛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바틀렛은 미국 중부에 약 15기의 곡물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식량전문 기업입니다. 수수, 밀, 대두 같은 곡물을 조달해 미국 내수시장과 멕시코에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취급 물량은 약 1000만톤에 달합니다. 또 미국 내 10위 규모의 제분공장도 운영 중입니다.

 

▲두산로보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판…'큰놈'들이 온다

두산로보틱스가 다음 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가운데 몸값이 최대 3조2700억원에 달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입성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서울보증보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조(兆)단위 새내기주들이 상장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주가가 왜 이러지"…코스피, 2500선과 멀어지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연이어 하락하며 2500선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이탈하면서 1.3%의 주가 하락세도 시현됐습니다. 증권가는 선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이나 연휴 전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다며 매수에 나서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46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갤S23보다 못한 아이폰15 프로맥스"…혹평 나오는 이유

다음달 국내 시장에 상륙할 애플의 신형 아이폰15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5 고급 모델의 내구성과 성능에 대한 혹평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악재 속에 애플의 2년 연속 '가격 동결' 카드가 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27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고급 모델인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성능은 7개월 전 출시된 갤럭시S23 울트라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어서 잘 팔린 스마트폰...노트북도 접는 시대 왔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접는 폰을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대를 연데 이어 LG전자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접을 수 있는 노트북을 선보이며 노트북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출발은 500대 한정판매입니다. 폴더블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 체제를 갖춘 한국 디스플레이업계는 LG전자가 이번 첫 판매를 시작으로 판매량을 늘리거나 후속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더 짓고 앞당긴다…PF 대출 보증도 늘려

정부가 앞서 예고한 대로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을 늘리고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부는 또 금융권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에 21조 원 넘는 자금을 추가 투입해 자금 경색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계양과 경기 남양주, 하남 등 5곳에 3만 가구 이상의 집을 더 짓게 됩니다. 원희룡 장관은 "올해 안에 3기 신도시 5곳의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인천 계양은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벼랑 끝' 中 헝다, 다음은 청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 계열사인 헝다 부동산그룹은 25일까지 지급해야 할 역내 채권에 대한 원금·이자 40억 위안, 우리 돈 약 7천327억 원을 못 냈다고 최근 공시했습니다. 헝다 부동산 측은 또 "조속히 채권단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나칸, 결국 ‘아마존’ 저격…'유통 공룡' 쪼개지나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이 결국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마존 반독점 역설’이라는 논문을 바탕으로 최연소로 취임한 칸 위원장은 2년여간 아마존의 독과점을 저지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마침표를 찍은 셈입니다. 30여년 역사의 시총 1조4000달러 규모의 아마존이 뿔뿔이 쪼개질지, 반독점 논란에서 벗어나 혁신을 이어 나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만 내린 전기차, 아마존·애플 급락…`우울한 뉴욕의 9월`

미국 뉴욕증시에 '우울한 9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겹치면서 3대 지수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4300 아래에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도 6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전기차 주의 희비가 갈렸습니다. 테슬라는 1.16% 이상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는 7.53%, 리비안은 5.35%, 루시드는 3.51% 각각 급등했습니다.

 

▲2년 뒤 가계빚 2000조…"'영끌'이 대한민국 흔든다" 섬뜩한 경고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정책 노력이 없다면 향후 3년 간 가계부채가 매년 4~6%씩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주택가격이 반등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잠재 취약성은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늘어난 빚이 금융시스템 불안을 초래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일이 없도록 관련당국이 정책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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