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美 기준금리 7%까지 갈수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美 기준금리 7%까지 갈수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6 17:16
  • 최종수정 2023.09.2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CEO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CEO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미국 기준금리가 7%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즈 오프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스테그플레이션으로 기준 금리를 7%까지 올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기준금리를 5%에서 7%로 인상하면 경제에 훨씬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수준의 고금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먼 회장의 기준금리 7%까지 인상 언급은 미국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다이먼 회장의 발언처럼 기준금리가 7%까지 상승할 경우 미국 기업과 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먼 회장은 이전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기조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도 다이먼 회장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처하기 위해 Fed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