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6섹터분석] 지능형로봇·인공지능 테마 상승! 반도체 관련주·아이폰 테마 하락
[0926섹터분석] 지능형로봇·인공지능 테마 상승! 반도체 관련주·아이폰 테마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9.26 17:26
  • 최종수정 2023.09.2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마존,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에 최대 40억 달러 투자
빅테크 국감 출석 우려 및 美 국채금리 상승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발열·내구도 논란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아마존,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에 최대 40억 달러 투자

아마존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초기 투자금으로 12억5,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를 제공하고 향후 일정 조건에 따라 최대 40억달러까지 투자액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에 따라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조기 접근권을 확보하고 이를 자사 사업 전반에 도입하기로 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엔지니어들이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오픈AI는 챗GPT에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유료 서비스인 챗GPT플러스·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 제공되며, 앞으로 2주 동안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중을 3배 확대해 매출 25조원 규모의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공지능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으며,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표방하는 '에이닷'(A.)을 베타 공개 1년여 만에 정식 출시했다.

이 같은 소식 속 가온그룹, 모아데이타, 줌인터넷, 코난테크놀로지, 데이타솔루션 등 일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AI 챗봇(챗GPT 등) 테마가 상승했다.

아마존 웹서비스 파트너사로 시장에서 부각되는 솔트웨어, 아마존 알렉사오토 탑재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한 바 있는 남성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특히, 가온그룹은 자회사 케이퓨처테크, KT와 인공지능 실내 배송 로봇 공급계약 체결 소식도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 빅테크 국감 출석 우려 및 美 국채금리 상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주관 네이버 커뮤니티 사내독립기업(CIC)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에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유통되는 가품(짝퉁) 관련 문제를, 문 대표에게는 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도용 의혹 등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산자위를 비롯해 여러 상임위에서 인터넷 기업 경영자들이 국감장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스 알고리즘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 데다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실 조사에 착수한 상태고, 금융 당국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카카오의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 등으로 전해졌다.

한편, 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전일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67%까지 상승하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 대표주 테마가 하락했다. 아울러, LG전자, LG디스플레이, DB하이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대표주, 반도체 관련주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인포스탁 리서치

◇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발열·내구도 논란

아이폰15 상위 기종인 프로 시리즈(프로·프로맥스)가 발열, 변색 등 품질 이슈로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보다 혹평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로 맥스 모델보다 플러스 모델 배터리 수명이 더 길다는 실험 결과도 나왔고, 국내 출고가가 해외보다 사실상 비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해외 유튜버와 IT 전문매체는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비정상적인 발열과 전작보다 약한 내구성 등을 비판하고 나섰으며, 업계는 이같은 발열 원인을 애플의 새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A17 프로'의 하자로 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AP 칩셋 성능에 따라 제품 발열을 제어할 수 있는데, 3나노 제조 과정에서 수율 등의 문제와 제품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약한 내구성도 논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티타늄을 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가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지만, IT 유튜버 '애플트랙'은 최근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낙하 테스트를 한 결과 아이폰15 프로가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영풍, 비에이치, LG이노텍 등 아이폰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