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 세서미(Sesame)와의 파트너십 통해 온라인 의료 서비스 제공
코스트코(COST), 세서미(Sesame)와의 파트너십 통해 온라인 의료 서비스 제공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9.26 15:58
  • 최종수정 2023.09.2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세서미(Sesame)의 코스트코(Costco) 회원을 위한 웹페이지 캡쳐, www.sesamecare.com
사진=세서미(Sesame)의 코스트코(Costco) 회원을 위한 웹페이지 캡쳐, www.sesamecare.com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회원제 창고형 쇼핑클럽을 운영하는 글로벌 소매업체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oration, NASDAQ:COST)가 온라인 건강 관리 마켓플레이스 세서미(Sesam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회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트코(COST)는 세서미(Sesame)와의 계약에 따라 원격 건강 방문을 포함한 광범위한 외래 의료 서비스에 대해 회원들에게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하게 된다.

코스트코(COST)의 회원들은 29달러에 1차 의료기관(primary care provider)의 가상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79달러에 정신건강 전문가로부터 가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회원들은 대면 진료, 전문의, 치과의사 등 회사가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뉴욕시에 본사를 둔 세서미(Sesame)는 지난 2019년 직접 지불(direct-pay) 모델을 사용하여 환자를 직접 진료 및 가상 진료에 연결하기 위해 출시되었으며, 환자와 의료 제공자를 위한 양면 시장을 구축했다.

현금 결제 사업으로서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소비자와 공제율이 높은 보험을 보유한 사람들의 건강관리 요구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서미(Sesame)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코스트코(COST)는 이미 매장 내 약국은 물론 우편 주문도 가능하지만 직접 의료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 서비스 분야에 더 깊이 진출하려는 코스트코(COST)의 움직임은 다른 소매업체들도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Amazon.com)과 같은 다른 비전통적인 소매업체들도 아마존 클리닉(Amazon Clinic)을 출시하고 1차 진료 서비스 업체 원 메디컬(One Medical)을 39억 달러(한화 약 5조 2,595억 4,000만 원)에 인수하는 등 의료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스트코(COST)의 경영진은 "가정에서 건강 관리가 가능한 옵션으로 코스트코(COST) 회원들은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세서미(Sesame)의 의료기관과 장기적인 의사-환자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