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스포츠(02020), 상반기 순이익 시장 컨센서스 상회...중장기 성장 동력 뚜렷
안타스포츠(02020), 상반기 순이익 시장 컨센서스 상회...중장기 성장 동력 뚜렷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5 15:48
  • 최종수정 2023.09.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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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25일 김지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안타스포츠의 내년 4분기 실적 개선 여력이 충분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이 뚜렷하다"라고 밝혔다.

안타스포츠 CI.
안타스포츠 CI.

안타스포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컨센서스 부합, 순이익은 컨센서스 7%를 상회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 296.5억위안(+14%YoY), 지배주주순이익 47.5억위안(+32%YoY)을 기록했다.

마케팅비 감소(22년 동계올림픽)와 비용관리 강화 및 오프라인 회복에 운영 효율 향상으로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본토 브랜드인 ANTA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소비 회복에 따라 FILA 및 기타 브랜드는 각각 13.5%·77.6%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 

안타스포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마케팅 비용 감소 및 오프라인 소비 회복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순이익은 컨세선스를 7% 상회했다. 

김지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국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다음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로 중국올림픽위원회 공식 파트너사인 동사의 마케팅 효과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중국 소비자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와 스포츠 접근성 개선으로 스포츠 관련 소비 다양화 전망 및 ‘멀티 브랜드 전략'을 펼치는 안타스포츠에 유리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동사가 지분 53%를 보유한 아머스포츠가 내년초 미국 증시 상장 예정으로, 기업가치 100억 달러 및 IP0를 통해 10억~30억 달러 자금 조달이 예상되고 작년 4분기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김지은 연구원는 "안타스포츠는 중국올림픽위원회 공식 파트너사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내년 파리올림픽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판매비 비율 1H23년 7.1% - 2H23년 9 ~12%)와 중국 경기 회복세 주춤에 따른 소비 기대 하회라는 리스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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