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7974), 차세대 콘솔 출시 가시화되는 시점에 긍정적인 주가 반응 전망
닌텐도(7974), 차세대 콘솔 출시 가시화되는 시점에 긍정적인 주가 반응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5 15:48
  • 최종수정 2023.09.2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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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닌텐도는 콘솔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기업으로 ‘포켓몬’, ‘마리오’, ‘젤다’ 등 높은 인지도를 지닌 다수의 IP를 보유한 게임 회사이다.

사업부문은 비디오게임, IP 사업, 기타로 분류된다. 콘솔 게임기 및 게임 소프트웨어와 악세서리 판매를 담당하는 비디오게임 부문이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닌텐도의 핵심 사업부문이다. 

닌텐도 CI
닌텐도 CI

게임 IP들은 전세계 역대 콘텐츠 IP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며 지금까지 닌텐도의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이다.

강력한 IP 파워로 인한 높은 유저 충성도와 높은 게임 개발 역량으로 ‘포켓몬’, ‘마리오’, ‘젤다’ 등 메인 타이틀급 신작들은 매 출시 누적 1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닌텐도의 히트작들은 모두 퍼스트파티 게임으로 닌텐도 플랫폼에서 독점으로 출시됐다. 독점 IP의 최대 장점은 콘솔 구매로의 유입이다. 올해 5월 출시된 ‘젤다의 전설’ 신작 효과로 FY24 1Q 콘솔 판매량이 28%qoq 증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P 확장사업의 절대적인 매출 기여도는 낮지만, 유저 유치와 콘솔 및 게임 구매로 이어지는 간접 효과는 유효하다"라며 "10월 마리오 신작이 출시 예정인데 최근 개봉한 마리오 영화의 고무적인 성과를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판매 성적을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닌텐도가 제시한 FY24 매출 및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각각 1.45조엔,4,500억엔으로 전년대비 -9.5%, -10.8%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하향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 감소에 기인하는데 동사는 하드웨어 1,500 만대(-16.5%yoy), 소프트웨어 1.8 억장(-15.9%yoy)의 판매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정의훈 연구원은 "닌텐도 제품 판매 대비 실적 하향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이유는 고마진 콘솔 스위치 OLED의 판매 믹스 비중 상향과 영화 수익에 있다"라며 "현재 판매되는 닌텐도 스위치의 수명은 이전 닌텐도 콘솔들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긴 편으로 하향안정화가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에 따른 신규 콘솔의 부재 기간이 길어지면서 동사의 실적과 주가 성장에도한계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스위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콘솔 출시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 실제 출시가 가시화되는 시점엔 주가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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