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리스 에너지(NFE), 유럽, LNG 수입 통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낮추는 중"
"뉴포트리스 에너지(NFE), 유럽, LNG 수입 통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낮추는 중"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5 15:48
  • 최종수정 2023.09.2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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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연합은 에너지 절약, LNG 수입 등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액체 상태로 수입되는 LNG 특성을 감안, 수입 이후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다시 기체로 변환하기 위한 재기화 과정이 필요하며 현재 유럽 내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을 중심으로 재기화 처리 용량이 많다. 

뉴포트리스 에너지

그 중 독일의 경우 지난해까지 LNG 재기화 시설이 사실상 전무했으나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인 FSRU를 도입하며 단기간에 재기화 처리 용량을 크게 확장시켰다. SRU의 경우 중고 LNG선을 재기화 시설로 전환시키는 방식을 택해 일반적인 LNG 수입 터미널과 달리 신규 건설 기간이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산 PNG를 LNG 수입을 통해 대체해야 하는 유럽으로서는 FSRU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뉴포트리스 에너지(NFE)는 글로벌 LNG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FSRU 부문 최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고선영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그동안의 CAPEX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분기점에 있다는 것과 지난해 선제적으로 구매했던 LNG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현재 동사의 경우 금년 들어 LNG 재기화 처리 용량이 드라마틱하게 확대되면서 그동안의 투자가 EBITDA 수익으로 전 환되는 초입에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전체 처리 용량에 대한 활용도도 20%대 안팎인 만큼 유럽 중심으로 LNG 수요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업체라는 판단이다"라며 "더불어 지난해 선제적으로 구매한 LNG선 11대의 활용도가 유럽 내 높아지고 있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사 LNG 선박 보유 대수는 18척이며 그중 7척이 FSRU인데 재기화 처리 용량에 대한 빠른 확보가 중요한 유럽의 현황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높은 수요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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